전남대, CT연구소사업 선정

광주--(뉴스와이어)--전남대 문화예술특성화사업단과 문화전문대학원 연구단(총괄책임 이칠우 공과대학 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이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문화콘텐츠기술연구소(이하 CT연구소)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연구단은 매년 3억 원 씩 3년간 지원을 받아 문화콘텐츠 산업의 차세대 핵심기술로 떠오른 ‘테이블 탑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에 나서게 된다.

전남대 CT연구소가 구현할 기술은 ▲지능형 손 인터페이스 기술 ▲상호작용 실감형 전자책 시제품 제작 등 크게 두 가지다.

지능형 손 인터페이스 기술은 세부적으로 손 형상 및 제스처, 손 터치를 인식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컴퓨터 시뮬레이션화 하는 시스템을 제작하는 것이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선보인 미래의 모습처럼 마우스 없이 자유롭게 영상을 조정할 수 있어 사람과 대상이 상호 작용하는 실감나는 전자책이 탄생하고, 사람의 몸동작을 표현하는 모바일 콘텐츠가 훨씬 풍부해진다.

3년에 걸쳐 연구가 수행될 예정인데 1차년도에는 마우스 프리 양손 인터페이스 요소 기술을 개발한다. 기본적인 양손 형상 및 제스처 인식 요소 기술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실감형 전자책 프로토타입을 이 기간 중 개발한다.

연구팀은 시제품으로 60인치 이상의 대형 테이블 탑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제작하고, 비디오카메라를 이용해 사용자의 손 형상과 제스처를 고속으로 인식하는 알고리즘, 또 사용자의 손 터치를 인식하는 시스템과 신호처리 기술, 제스처 및 형상인식 기술과 터치 기술이 결합돼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는 지능형 인터페이스 기술을 선보인다.

2차년도에는 고난도 양손 인터페이스 응용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 아래 고난도 제스처 인식 응용 기술을 통해 실감형 인터랙티브 전자책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마지막 3차년도에는 네트워크와 결합된 테이블 탑 디스플레이 응용 기술을 개발해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전자책 활용기술을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연구팀은 관련 대학과 연구소, 산업체에 기술이전을 해주거나 기술 협력을 통해 산업화함으로써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문화콘텐츠 기술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문화콘텐츠 제작과 활용을 위한 지적재산권 확보가 가능해지고 에듀테인먼트 산업의 활성화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연간 70만 달러로 예상되는 휴먼 인터페이스 시장의 주요 기술을 장악할 수 있으며, 하드웨어 제작뿐만 아니라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각종 매체의 문화 콘텐츠를 제작할 때 표현 부문에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실감형 인터랙티브 전자책 솔루션이 개발되면 전자책의 제작공정이 단축되고 원가 절감이 가능해져 디지털 콘텐츠 출판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연구는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과 공과대학의 요소 기술간 학제적 융합을 통해 수행되는 것으로써, 올해 출범한 문화전문대학원의 CT 분야 연구 역량을 널리 입증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웹사이트: http://www.chonna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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