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X-Ⅱ 5번함, 강감찬(姜邯贊)함 진수
방위사업청이 지난 1월 1일 개청이후 처음으로 주관하는 이번 진수식은 해군 전통의식에 따라 개식사, 함정명 선포, 치사 등의 순서로 실시되며 국방부장관 부인 권영기(權永琪) 여사가 진수 테이프를 절단하면서「강감찬」함의 위용이 드러난다.
KDX-Ⅱ 5번함인「강감찬」함의 진수로 해군은 진일보한 해상 전투수행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되었으며, 약 1년 6개월의 시운전 평가 기간을 거쳐 '07년 후반기 해군에서 인수, 전력화 할 예정이다.
KDX-Ⅱ 함정은 스텔스 기법을 도입, 레이더 피탐 면적 및 수중방사소음 감소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하여 생존성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탑재무장은 대잠헬기, 5″함포, 공격용 미사일, 자함 및 구역방어용 미사일 등을 탑재하여 대함, 대공, 대잠전 능력을 대폭 강화하였다.
현재 해군은 대북 억제력 유지, 세계 10대 무역대국으로써 해상교통로 보호, 각국의 경쟁적인 해상자원 보호정책 대처 등 급변하는 세계정세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원해작전 능력을 갖춘 함정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이다.
이러한 취지 아래 해군 함정은 1980년대 초부터 단계별로 KDX-Ⅰ/Ⅱ. 이지스 전투 체계를 갖춘 KDX-Ⅲ, 그리고 대형상륙함인 LPX 등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KDX급 함명으로는 광개토대왕, 충무공이순신, 왕건 등 국민으로 부터 추앙받는 왕, 장수 등 역사적 인물을 사용해 왔으며, LPX 함명에는 독도 등 우리나라 동·서·남해 도서명을 사용하여 국민들의 국토사랑과 해양수호정신이 고취될 수 있도록 명명하고 있다.
이번에 진수되는 KDX-Ⅱ 「강감찬」함의 함명 선정 배경은 고려시대 명장으로 거란군 10만 대군이 쳐들어 왔을 때 수공으로 적군을 크게 무찔러 다시는 고려를 넘보지 못하게 하였던 강감찬 장군의 진취적 기상을 계승하기 위한 취지로 선정하였다.
한편 KDX-Ⅱ 6번함은 현대조선에서 건조중인 가운데 금년 10월경 진수할 예정이며, 방위사업청은 현재 건조중인 KDX-Ⅱ/Ⅲ, LPX 및 잠수함을 포함한 함정건조 업무에 대하여 소요군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 작전요구 성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함정 건조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 개요
방위력 개선사업, 군수품 조달 및 방위산업 육성에 관한 사업을 관장하는 국방부 산하의 정부기관이다. 군수품 조달을 전면적으로 개혁해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6년 출범했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하고 있다. 조직은 감사관, 기획조정관, 재정정보화기획관, 방산기술통제관 등 4관과 획득기획국, 방산진흥국, 분석시험평가국 등 3국, 사업관리본부, 계약관리본부 등 2소속기관 그리고 별도 한시조직인 KHP사업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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