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라면 사랑고백도 당당하게

서울--(뉴스와이어)--“조심스럽게 고백할래요~사랑해도 될까요~”

피아노를 치며, 만인 앞에서 공개적으로 내 연인이 되어달라 고백하는 것은 이제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만 가능한 것이 아니다.

직장인 김재희(28) 양은 얼마 전, 남자친구와 극장을 찾았다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지난 3년 간 사귀어 온 남자친구로부터 프로포즈를 받은 것. 둘만의 추억이 담긴 영상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많은 관객들에게 공개 되었지만 두 사람의 얼굴이 붉어지기는커녕 포옹과 입맞춤으로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멋진 프로포즈를 마무리 지었다.

이벤트를 신청한 최성진(29) 군은 “특별한 날을 맞아, 어떤 선물을 할까 고민하다가 신청하게 되었다”며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인임을 공개한 만큼 앞으로 더욱 책임감을 갖고 만나게 될 것”이라는 소감을 말했다.

영화 관 내에서도 성이 차지 않는다면 도심 한 복판에서 하는 ‘프로포즈’ 는 어떨까.

하이트맥주는 영화관이 아닌 도심에 위치한 대형 LED전광판을 활용해 연인에게 프로포즈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물은 서울, 부산 그리고 청주에 위치한 전광판에서 4월 14일 까지 당첨자가 원하는 시간에 방영될 예정이다. 비록 20초 분량의 짧은 영상물이지만 두 사람에게는 결코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이다.

하이트 맥주 마케팅팀 이태섭 씨는 “공개적으로 프로포즈를 하는 행사라 참가희망자가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100쌍의 커플을 선정하는 행사에 약 3천 여명이 신청을 하는 바람에 오히려 당첨자를 정하는 데 애를 먹었다”며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신세대들의 당당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화보다 더 재미있는 영화관 메가박스(대표 담철곤 www.megabox.co.kr)는 ‘고백’을 테마로 사랑하는 연인들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28일간의 Love Story’를 2월 14일부터 3월 14일까지 진행했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이벤트로, 메가박스 전점 로비에 설치된 대형 하트 조형물에 프로포즈 사연을 적어 응모를 받았다.

“00야 사랑해~”라는 간단한 문구부터 “너는 내 운명” “애기야~가자!”등 신세대들답게 톡톡 튀는 사연들로 조형물을 가득 메우기도 했다. 이렇게 응모 된 사연 중 매주 각 지점별로 5명의 ‘러브 스토리’를 선정, 영화 초대권 2매와 메가박스 홈페이지에 일주일간 배너광고를 게재해 더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러한 공개 프로포즈가 비단 소수의 커플을 위한 이벤트일까? 메가박스를 찾은 20,30대 남녀 총 530명을 대상으로 ‘나만의 사랑 고백법’ 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 자유분방한 요즘 젊은이들의 ‘사랑’ 에 관한 당당한 생각을 들어봤다.

첫번째 ‘공공 장소에서 공개적으로 프로포즈를 하거나 받아본 적이 있는가’ 질문에는 2,30대의 22% 가량이 ‘그렇다’라고 답해 공개적인 장소에서 프로포즈를 받아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 프로포즈 경험이 없는 78% 중에서도 앞으로 프로포즈를 하거나 받고 싶은 의향이 있냐라는 질문에는 절반의 수치인 51%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그렇다면 공개적인 장소에서 프로포즈를 하거나 받고 싶은 이유는 무엇일까? 여성의 경우는 ‘주변의 부러움을 살 수 있어서’라는 대답이 전체의 59.3%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났으며, 남성의 경우는 ‘공개적으로 밝힘으로써 연인으로 인정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대답이 4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남성의 경우는 ‘공개적으로 프로포즈하면 거절 당할 확률이 낮아질 것 같아서’라는 의견도 22.8%를 차지해 여성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또한 ‘표현하는 사랑이 아름답다’ ‘당당하게 고백하는 모습이 더욱 매력적이다’ 등의 기타의견도 18.8%에 달했다.

하지만 ‘사랑고백’이라는 로맨틱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지만 속마음만큼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질문인 ‘사랑 고백과 함께 받고 싶은 선물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는 꽃이나 키스, 상대방의 마음과 같은 추상적이고 감상적인 것 보다는 커플링, 맛있는 식사 그리고 현금, 다이아반지, 명품, 자동차, 여행티켓 등 구제적인 대답들이 나온 기타의견이 전체의 44.3%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메가박스 브랜드 마케팅 하두선 팀장은 “이처럼 로맨틱한 사랑을 꿈꾸면서도 실속을 챙기는 신세대들의 입맛에 맞게 이번 화이트데이에 진행했던 ‘매직쇼’ 처럼 앞으로도 영화 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할 것” 이라고 말했다.

세상에 숨길 수가 없는 것 가운데 하나가 ‘사랑’ 이라는 말처럼 굳이 무슨 ‘날’이 아니더라도 정성과 진심이 담긴 말 한마디를 전하더라도 받는 사람에게는 그야말로 ‘감동’ 일 것이다. 오늘이 바로 그 날이 될 수도 있을 것! 사랑하는 이에게 마음을 전해보자!

웹사이트: http://www.megabo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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