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인 호남대 이사장 ‘국민교육 유공자 선정’, 국민훈장모란장 수여
지난해 10월 정부가 교육 전 분야에 걸쳐 투철한 교육관과 사명감으로 국민교육을 위해 성실하고 헌신적으로 일하는 교육유공자를 발굴 포상하고, 장학기금 기탁, 불우학생 후원 및 학생선도 등 사회의 귀감이 되는 자를 폭넓게 선발해 교육개혁과 발전의 기풍을 진작시킨다는 취지로 추진된 [2005년도 국민교육 유공자 정부포상] 대상자 선발에서 최종 선정된 것이다.
15일 교육인적자원부 공적심사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호남대 박기인 이사장은 부인인 이화성 호남대 설립자와 함께 육영보국의 일념으로 국가발전을 위한 인재육성의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1978년 호남대학교(구.성인경상전문대학)를 설립한 후 교육개혁우수대학, 대학종합평가 전국최우수대학,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 선정대학 등 지방우수대학으로 성장 발전시켜옴과 동시에 지난 27년 동안 3만여명의 후진을 양성해 인재육성 및 국민교육발전에 기여함이 크다며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호남대에 따르면 80년대 성인경상전문대학 당시 전국 127개 전문대학 종합평가에서 3년연속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을만큼 학교운영에 내실을 기했으며, 새로운 대학 설립에 대한 주위의 권고도 있었지만 박 이사장은 성인경상전문대학을 명문사학으로 발전시켜나가야한다는 굳은 의지로 82년 4년제 정규대학, 92년 종합대학으로 승격시킴에 따라서 지금의 호남대학교를 일궈온 것이다.
박 이사장은 후진양성 뿐만 아니라 인재육성 및 교육자로서의 업적을 높이 평가받아 95년 필리핀 아담슨대학교로부터 명예교육학박사학위, 2003년 중국문화대학교로부터 명예상학(경영학)박사학위를 수여받기도 했다.
또한 교육발전 공로 외에도 4년 동안 광주.전남육상경기연맹 회장(89-93년)을 역임했고, 82년 호남대 축구부를 창단해 91년 전국체전 우승을 시작으로 전국대회 4회 우승, 5회 준우승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으며, 97년 국내 대학 유일의 국제규격 축구전용 잔디구장과 2001년 훈련시설 원체관을 준공하는 등 2002한일 월드컵 공식보조구장으로 지정되어, 우리나라의 월드컵 4강 신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박 이사장은 85년 대학에 육상부와 권투부를 창단하고 국민체육진흥과 국가체육발전에도 기여함은 물론 호남대 스포츠레저학부에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축구학과 골프학 전공’을 신설해 선수 및 지도자, 경기관리자 등 이 분야 전문인력양성에도 발 벗고 나서 대학체육교육진흥에도 기여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박 이사장은 호남대를 개교한 이후 현재까지 각종 성금과 기부금을 통해서 장학사업 및 사회봉사 일환으로 꾸준히 불우 이웃을 돕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90년도부터 광주지역 대학의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2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국가재해발생시 수재성금,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남도학숙 건립 성금, 우즈베키스탄공화국 ‘한국관(박물관)’ 건립기금, 재소련교포 한글학습성금, 지역개발성금, 체육성금 및 육상진흥 우수선수발굴 및 전국소년체육대회 선수지원 등 많은 성금과 기부금을 통해서 장학 및 사회구호활동에 참여했으며, 소외계층노인을 대상으로 위안잔치를 마련하는 등 남다른 사회봉사 선행을 실천해 온 것이다.
이밖에도 박 이사장은 지난해 지방인재육성에 공헌하고, 한국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체육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기도 했다.
평소 인간미가 있는 교육관과 공익적 인간상을 함양할 수 있는 전인교육을 당부해온 박 이사장은 “우수한 인재양성이 지역과 국가사회 발전의 초석이라는 생각은 아직도 변함없는 인생철학이다”며 “호남대가 대학 본연의 목적인 교육과 연구 이외에도 지역사회봉사에 대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지역 체육계 활성화에도 더욱 앞장서겠다” 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호남대 박기인 이사장은 오는 24일 오후 4시 정부중앙청사 16층 대회의실에서 열릴 국민교육 유공자 정부포상자 전수식에 참석해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으로부터 훈장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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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30일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