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만큼 유쾌한 ‘스윙걸즈’ 야구치 시노부 감독

서울--(뉴스와이어)--‘대책 없이 발랄한 여고생들의 스윙밴드 도전기’를 담은 영화<스윙걸즈>(수입/배급 : ㈜데이지엔터테인먼트, 제공:㈜케이디미디어, 코웰엔터테인먼트투자조합)의 야구치 시노부 감독을 일본 도쿄 도라노보에 위치한 <스윙걸즈> 제작사인 포니캐넌사에서 만났다. 엽기발랄 <스윙걸즈>를 진두지휘 한 감독답게 특유의 엉뚱하면서도 유머러스 한 분위기로 장내 취재진들의 입가에 웃음을 끊이지 않게 했다는 후문이다.

<스윙걸즈> 개봉 후 전국을 악기구입 열풍으로 떠들썩하게 만든 장본인!

“<스윙걸즈>는 영화를 본 후 음악을 연주하고 싶게 만드는 영화”라고 밝힌 감독은 일본에서는 실제 개봉 후 악기 판매가 크게 늘었다며 <스윙걸즈>의 매력을 한껏 추켜세웠다. 홍보 차 모든 출연자들이 버스를 타고 일본 각지를 다니며 영화 시사와 함께 연주회를 펼쳤을 때의 일화를 덧붙이며 당연히 립싱크를 했을 거라 생각했던 사람들이 연주를 듣고 나서는 모두 100% 실연에 감동하더라 라는 말로 <스윙걸즈>를 은근히 자랑하기도 했다.

“배우들을 혹독하리만치 연습을 시켰다” 며 연습을 많이 시켰다는 부분을 거듭 강조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불러일으켰던 감독은 또한 영화 제작 후 자신도 악기를 구입해 연주에 도전하면서 예전에 자신이 배우들을 얼마나 괴롭혔는지(?) 깨달았다는 후일담과 함께 개구쟁이 같은 표정을 선보여 좌중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오디션 과정에서 만난 학생들의 에피소드와 기상천외한 사건을 영화 곳곳에 반영했다고 밝힌 감독은 그 외에 도시락을 먹고 배탈이 난 장면, 영화 속 명 장면이기도 한 멧돼지가 나오는 장면, 눈 때문에 연주회에 늦게 가는 장면 등은 모두가 자신의 상상력에 의해 비롯된 것이라고 전하며 영화에 대한 강한 애착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아슬아슬한 웃음 코드가 통하는 한국영화로는 단연 <플란다스의 개>

한국을 자주 방문한다는 시노부 감독은 한국 영화 중 봉준호 감독의 <플란다스의 개>가 웃어도 되는지 안 되는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아슬아슬함으로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해 취재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코미디 영화라고 해서 반드시 망가져서 웃겨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린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며 “멧돼지 씬이 나온다는 <웰컴 투 동막골>은 아직 보지 못해 꼭 챙겨보겠다”는 말로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남고생 수중 발레쇼 ‘워터보이즈’의 엉뚱함에 매료됐던 이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 된 웃음을 안겨줄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스윙걸즈>는 만화책을 넘기는 듯한 속도감과 재미, 시치미 뚝 떼고 웃기기로 작정한 듯한 캐릭터로 3월 23일 관객을 폭소만발의 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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