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들’ 뜨거웠던 기자 시사회 및 간담회 현장

서울--(뉴스와이어)--해체된 4인조 밴드의 뜨거웠던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다루고 있는 송일곤 감독의 네 번째 장편 <마법사들>이 3월 15일 용산 CGV에서 ‘기자 시사회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마법사들>의 극장 개봉은 2005년 전주 국제 영화제 때 ‘디지털 3인3색’에서 단편으로 선 보인 이래 1년 여 만의 일이며, 러닝 타임도 96분으로 늘었다. 이미 단편을 관람했던 기자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원 테이크 원 컷’의 촬영과 송일곤 감독의 연출력에 대한 기대감으로 많은 취재진과 영화 관계자들이 시사회장을 가득 메웠다.

오래간만에 한 자리에 모인 주연 배우들은 서로를 반갑게 맞이하는 가운데 <마법사들> 첫 선을 보이는만큼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 편의 연극을 소개합니다”라고 영화의 특징에 대한 송일곤 감독의 멘트와 주연 배우들의 인사말로 <마법사들> 시사회가 시작되었다.

<마법사들>은 3년 만에 한 자리에 모인 ‘마법사’ 밴드 멤버가 사랑의 기억과 청춘의 열정을 되살리는 아주 특별한 하룻밤을 다루고 있다. 96분이란 시간 속에 네 주인공의 5년을 아우르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간과 공간이 조각되는 구성은 ‘원 테이크 원 컷’ 촬영 속 더욱 빛을 발한다.

시사회가 끝난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 배우들은 ‘새로운 영화적 언어를 제시한’ <마법사들>에 대해 자신감을 표명했다. ‘하영’ 역을 맡은 ‘강경헌’은 ‘영화에서 얻을 수 있는 재미란 단순히 웃음을 유발하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마법사들>만의 재미를 많은 분들이 얻어가시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원 테이크 원 컷’ 촬영을 고수한 채 단편에서 장편으로 변신한 <마법사들>의 연출에 대한 궁금증이 끊이지 않았는데, 이에 송일곤 감독은 ‘전주 국제 영화제 당시에는 ‘원 테이크 원 컷’이라는 형식을 먼저 생각했기 때문에 완결 구조 없이 30분 분량을 선보였다. 지금의 <마법사들>은 내러티브를 갖춘 온전한 영화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배우들의 리허설을 보는 순간 장편으로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는 송일곤 감독이나, ‘함께 의논하며 만들어가는 과정이 좋았다’는 배우들의 말에서 감독과 배우들 사이의 깊은 신뢰감을 엿볼 수 있었다. 30여분간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된 기자 간담회는 ‘작지만 값진 영화들이 더 많은 관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의미있는 당부의 말로 마무리 되었다.

기존의 영화 공식과는 다른 구성으로 관객들에게 ‘영화적 별미’를 선사할 <마법사들>은 3월 30일 CGV 인디영화관 개봉한다.

연락처

영화사 도로시 02-516-4006 김창아 실장/염혜영/서정현/양아영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