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지’의 또 다른 커플, 손현주-진희경
손현주는 <연리지>에서 겉으로는 무뚝뚝해 보이지만 ‘혜원’(최지우 분)의 장난을 매번 감싸주며 모른 척 넘어가 주는 등 정 많은 ‘혜원’의 주치의, 노총각 ‘민과장’으로 분한다. 그리고 진희경은 ‘혜원’이 입원한 병원의 간호 원장으로 ‘혜원’의 장난에 매번 속고 흥분하여 종종 노처녀 히스테리로 오해 받기도 하지만 알고 보면 그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노처녀 ‘원간호사’로 등장한다. 극 중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데다 둘 모두 결혼 적령기를 살짝 지나 쑥스럽고 어색하여 서로 좋아도 티를 못 내며 속앓이만 하는 손현주-진희경 커플은 결국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노총각-노처녀 특유의 은근슬쩍 로맨스를 펼친다.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각각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손현주, 진희경은 알고 보면 드라마 <열정>, <앞집 여자> 등에서 연인 혹은 부부로 등장하여 이미 여러 차례 호흡을 맞췄던 베테랑 커플이다. 이 커플은 <연리지>에서 역시 탄탄한 연기력과 자신만의 매력을 바탕으로 그 누구도 감히 넘볼 수 없는 찰떡궁합 커플연기를 선보인다. 영화 촬영 내내 흠 잡을 데 없는 우정과 호흡을 과시하며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한 손현주-진희경 커플은 <연리지>에서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남녀의 모습을 대변하며 모두가 공감 할 수 있는 상황에서 빚어지는 코믹하고 따뜻한 사랑이야기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제공할 것이다.
마지막 사랑이라 망설이는 시한부 혜원(최지우 분), 사랑은 처음이라 망설이는 바람둥이 민수(조한선 분) 커플과 사랑 앞에서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는 쑥맥남 경민(최성국 분), 이론에만 빠삭한 사랑 초보 수진(서영희 분) 커플 등 사랑 앞에서 망설이는 선남선녀들. 그들이 각자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사랑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유쾌하고도 감동적으로 그린 로맨틱 멜로 <연리지>는 오는 4월 13일(목)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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