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현충원 ‘지킴이’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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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서울현충원
2006-03-20 11:52
서울--(뉴스와이어)--국립서울현충원은 『열린 국립묘지 구현』에 따른 외곽담장 출입문 개방과 산책로 확대, 편의시설 확충 등으로 방문객 및 산책객이 증가하였으나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영면하고 계시는 성역으로서의 존엄성과 50여년이상 오랫동안 잘 보존된 자연 생태계가 크게 훼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국립현충원(원장 高庚錫)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현충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특별 참배 행사를 4회에 걸쳐 실시하여 참여자들에게 스스로 현충원을 잘 지키고 가꾸며 방문객들도 계도하여 성역의 위상을 되찾고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부탁하였는데 이들 중 자원자들이 발대식을 가지게 된 것이다

이번 지킴이 발대식에는 금년 1월 신년 총회에서 6·25 전쟁시에 조국을 지키다 산화하신 선친들이 이곳에 모셔져 있는 전몰군경유자녀회 수도권지부(회장 염상희) 회원들과 인근지역 주민들 중 자원하여 봉사하게 될 자원봉사자(동작나눔 운동본부,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지정 선양사업단) 200여 명이 발대식에 참여한다

발대식은 서울 현충원 현충관에서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지킴이 활동계획 보고, 조편성 및 선서, 현충탑 참배와 활동지역 순례로 마치고 다음날부터 활동을 개시한다

※ 활동기간 및 인원

o 운영기간 : 3월~5월, 9월~11월
o 활동시간 : 매일 10:00~17:00
o 활동인원 : 3개조 3개소(1개조 3인, 1일 27명)

지킴이 활동내용은 과속운전 · 일방통행 위반행위, 운전연습, 무단주차 등 차량통행 계도, 슬리퍼차림, 노출이 심한 복장 등 방문객 복장 계도, 야생초화·희귀식물·나물류 채취 등 산림지역 입산 및 야생식물 채취계도 등이다

오늘의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이루게 해 주신, 대한민국의 정신적 근간이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영면하고 계시는 민족의 성역 서울현충원은 이들 자원봉사자들 『지킴이』들의 활동으로 앞으로 성역의 존엄성을 되찾음은 물론 자연환경도 보존되고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 학생들과 방문객들에게 ‘나라란 무엇인가’ ‘나라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일깨워 주고, 국민애국심 함양과 호국정신 고취, 자연환경 보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서울현충원 개요
국립서울현충원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영면해 계신 우리나라 제1의 국립묘지이자 국민과 함께 가꾸어가는 호국추모공원이다. 현충원에서는 나라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유공자분들의 고귀한 나라사랑 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최고의 예우를 다해 안장 의식과 참배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민과 함께 그분들의 충의와 위훈의 정신을 기리고 선양하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호국추모공원을 찾는 유가족과 국민 모두가 쾌적하고 편안한 가운데 유공자를 추모하고 쉬어갈 수 있도록 편의시설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국립서울현충원은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열린 호국추모공원을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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