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정웅인, “6월, 결혼합니다!”
정웅인의 피앙새 이지인(24)씨는 경북대학교 생명공학을 전공하고 의류학을 부전공한 재원. 평소 의류학에 관심이 많은 그녀의 목표는 VMD (Visual Merchandising).
처음 이들이 만난 것은 2005년 봄 정웅인의 대학 동기의 결혼식장에서다.
이날 정웅인은 연극과 89학번 동창회 회장으로 각 동기들에게 연락을 담당하며 자연스레 피로연 자리를 참석하게 되었고 결혼한 대학동기의 외사촌 동생인 이지인씨를 처음 만나게 되었다. 어리고 수줍음 많은 지인씨를 동기가 “경북대학교 퀸카”라고 소개하자, 정웅인은 “그 학교 수준이 그 정도야?” 라고 놀리며 짓궂게 호감을 표했다.
그 후 몇 번의 만남을 통해 호감이 깊어졌고, 영화 <투사부일체>의 촬영이 시작될 즈음 결혼을 생각하며 지인들을 만날 때마다 “결혼할 친구”라고 소개를 하기 시작했다.
영화 <투사부일체>의 살인적인 스케줄 속에서도 정웅인은 대구에 사는 지인씨와 틈틈이 문자와 전화로 어렵게 장거리 연애를 성공해 결혼에 이르게 되었다. 이렇게 정웅인을 사로잡은 것은 지인씨의 나이에 맞지 않게 생각이 깊고 순수한 모습때문이라고..
특별한 프로포즈 없이 “날짜를 잡자”는 말에 지인씨는 프로포즈도 안 한다며 볼멘소리를 했지만 정웅인은 “지인들에게 결혼할 사람이라며 소개한 것이 프로포즈였다”고 쑥스러운 심정을 이야기 했다.
신혼 살림은 현재 정웅인이 모친과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 안산에 마련할 예정이며, 결혼을 해서도 모친을 모시고 함께 살 계획이라고 한다.
최근 정웅인은 그가 주연한 영화 <투사부일체>가 610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영화 역대흥행순위 7위를 장식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둔 상태.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의 관계자는 “현재 정웅인에게 많은 시나리오가 들어와 있으며, 전작의 좋은 반응을 이어갈 수 있는 좋은 시나리오를 골라 끊임없는 활동을 보여줄 것”이라 전했다.
또한, <꽃섬>, <거미숲>등을 연출하며 독특한 연출과 형식미로 많은 사랑을 받은 송일곤 감독의 차기작, <마법사들>(3월 30일 개봉 예정)에서 지울 수 없는 아픈 사랑의 기억을 품은 드러머 ‘재성’역으로 출연하며 순정파 멜로 연기를 멋지게 소화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칼로 손을 베이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작품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프로정신으로 촬영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한다.
이렇듯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스크린을 수놓고 있는 정웅인은 연달아 터지는 기쁜 소식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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