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서울환경영화제 개막작 환경옴니버스영화 ‘9시 5분’ 제작발표회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오는 2006년 5월 4일부터 5월 10일까지 일간 개최되는 제3회 서울환경영화제 개막작 <9시 5분>의 제작발표회가 3월 21일(오늘 오전 11시) 한국일보사 12층에서 개최되었다.

서울환경영화제는 1회 개막작 <1.3.6>(감독 장진, 송일곤, 이영재)을 시작으로 <키아로스타미의 길>(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을 2회 개막작으로 제작상영하며 국내외 유명감독들과 함께 환경영화 제작과 배급에 주력해왔다. 위 작품들은 벌써부터 DVD 출시(<1.3.6> 참여작품 중 송일곤 감독 <깃>), 해외 영화제에 초청상영(<키아로스타미의 길> 로테르담영화제 등 초청상영) 등과 같은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서울환경영화제 개막작 환경옴니버스영화 <9시 5분>에는 순박한 농촌 총각의 러브스토리 <나의 결혼 원정기>에서 세련된 연출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데뷔를 치룬 황병국 감독, 못생긴 청년과 시각장애를 가진 미모의 여인과의 우여곡절 연애를 상큼하게 풀어낸 <야수와 미녀>의 이계벽 감독, 그리고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리얼판타스틱영화제 등 각 영화제에서 관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모았던 단편 <핵분열가족>의 박수영·박재영 감독이 선정되었다.

안철호 총괄프로듀서는 선정 이유에 대해 “이들 네명의 감독은 각기 자신의 포지션에서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큰 지지를 얻어낸 젊은 신인 감독이라는 것과 모두 장르적으로는 코미디영화를 주무기로 한다는 점”이라 밝혔다. 특히 ‘관객과 소통하고 다양한 환경문제를 고찰하자는 의미에서 도시를 소재로 선택했고 무엇보다 유쾌한 영화가 될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여 <9시 5분>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우선 황병국 감독은 작은 출장소에서 일하는 경찰 성국이 미아를 찾아 나서다 아내의 행적을 발견하게 된다는 <어느 봄날 09 : 05>을 선보인다. 이 작품에 대해 황병국 감독은 아이를 낳고 싶어도 못 낳는 부부가 어느 봄날에 겪는 꿈같은 사건으로 통해 그들의 희망을 환경에 대한 소중한 메시지로 담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6년 만에 가진 자신의 아이가 아토피가 있다는 사실에 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이계벽 감독은 한 공장주가 재정이 어려워지자 폐수 처리 문제를 고민하기 시작한다는 내용의 <아무도 모른다>를 통해 “어두울 수 있는 환경문제를 웃음으로 전달하고 싶다“ 고 밝혔다.

박재영 감독은 우리의 편의대로 기르는 애완동물의 유기라는 소재를 통해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환경의 소중함을 유쾌한 호러로 담아냈다며 참여작 <가족 같은 개>를 소개했으며 현재 후반작업 중이라 밝혔다.

한편, 최열 집행위원장은 세번째 환경영화 제작에 대해 “매우 기쁘고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히며 “4인 감독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신선하고 재기발랄한 영화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보였다. 또한 “<9시 5분>을 통해 우리의 환경과 자연, 일상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바람과 지지의 말도 잊지 않았다.

<9시 5분>은 오는 5월 4일(목) 제3회 서울환경영화제 개막식이 열리는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최초로 상영되며 7일간의 세계환경영화 축제의 문을 연다.



서울환경영화제 개요
국내 최초로 ‘환경’을 테마로 하는 서울환경영화제는 2004년 10월에 첫 발을 디뎠으며 환경영화 사전제작지원 제도 등을 통해 수준 높은 환경 영상물의 창작과 보급을 위해 힘쓰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ffi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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