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동포 장률 감독의 ‘망종’ 벨기에 노보 영화제 그랑프리 수상
시네마 노보 페스티벌은 매년 벨기에에서 열리는 영화제로 헐리우드 대작 영화들과는 반대 지점에 있는 ‘제3세계 영화’들을 중심으로 하는 대표적인 유럽 영화제 중 하나이다. 작년에는 김기덕 감독의 <사마리아>와 홍상수 감독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두 작품이 경쟁부문에 진출했었다.
<망종>은 조선족 여인 최순희의 삶을 통해 절망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는 영화로 국내 개봉에 앞서 이미 해외 평단에서 열광을 한 작품이다. 소수민족이 당하는 설움과 여자이기 때문에 감당할 수 밖에 없는 고통을 차분하고 사실적으로 연출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망종>은 3월 23일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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