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 딕&제인’ 극장 돈 무더기 관심 폭발
속 주머니에서 돈다발을 날리며 뻔뻔한 웃음을 짓고 뛰어가는 포즈의 짐 캐리 포스터 앞, 눈을 뗄 수 없는 전시물이 발길을 붙잡고 있다. 보기만해도 뿌듯해지는 파르스름한 만원권 지폐가 그야말로 수북이 쌓여 있는 것. 언뜻 멀리서 보기엔 진짜 돈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조금만 가까이서 확인하면 디스플레이를 위해서 찍어낸 인쇄물이다. 구경하는 사람들은 혹시나 했던 마음에 실망감을 가지다가도 곧 재미있는 호기심이 발동해 만져보기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가짜 돈무더기’에 애정을 표한다. 덕분에 <뻔뻔한 딕&제인>의 홍보 부스는 오가는 극장 관람객들에게 ‘FunFun’한 즐거움을 담뿍 주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다 보니 예상치 못한 문제도 생겼다. 명백히 가짜 돈임이 분명한 만원권 지폐를 떼어가는 사람이 속출. <뻔뻔한 딕&제인>의 가짜 돈더미의 돈을 떼어가는 사람들까지 있는 걸 보면, 아무리 가짜라도 돈이 좋긴 좋은 모양..
홍보 부스를 관리하고 있는 극장 관계자는 “가짜 돈임이 분명한데도 자꾸자꾸 데어가는 걸 보면 그저 기념으로 간직하고 싶은 순수한 마음일 것이라 생각한다. 게다가 만원권이 수북이 쌓여 있는 건 평소 볼 수 없는 색다른 모습이니 보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가 생겨 떼어가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 모양”이라고 말해, 돈에 대한 사람들의 마음은 정말 영화 속 짐 캐리처럼 “없으면 훔쳐오고, 안주면 뺏어오고~ 뻔뻔해지면, 세상 돈이 다 내 돈~” 마인드임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짐 캐리의 돈무더기를 구경하려면 메가박스(삼성역점), CGV(구로점, 수원점) 극장으로 가면 된다. 승진 하루만에 쪽박신세로 전락하고 뻔뻔한 무장강도로 돌변하는 딕과 제인의 파란만장한 백수스토리를 그린 짐 캐리의 <뻔뻔한 딕&제인>은 3월 30일 개봉한다. 뻔뻔한(?) 관객들로 인해 남은 열흘 동안 돈더미에 붙은 가짜 만원권이 남아날 수 있을까도 궁금하다.
잘나가는 IT기업의 홍보맨 딕(짐 캐리)과 제인(티아 레오니) 부부에게 꿈이 있다면 딕의 승진과 제인은 전업주부로 행복하게 사는 것. 착하게 살던 그들에게 딕이 부사장으로 전격 승진하는 기적같은 일이 일어난다. 이 소식을 듣자마자 제인은 통쾌하게 회사를 때려치우고, 두사람은 곧바로 바베큐 파티, 정원과 수영장 공사 등 지름 모드에 돌입한다. 하지만 최악의 팡당 시츄에이션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으니, 승진한 바로 다음날 회장 잭(알렉 볼드윈)이 주식을 몽땅 팔아치우고 도망가는 바람에 회사가 파산해버린 것!
백수생활 6개월째... 해볼건 다해봤지만 결국 깔다만 정원잔디까지 차압당할 정도로 궁지에 몰린 딕&제인은 '무장강도'로 전격 전업을 강행한다. 처음엔 아들놈 물총으로 푼돈이나 훔칠 정도로 어설펐지만 어느덧 별다방에서 무지방 커피를 리필하는 여유는 기본, 은행까지 지르는 대담한 프로페셔널 강도단으로 거듭난다. 나날이 발전하는 신기술(?)로 FunFun한 생활을 되찾은 뻔뻔한 딕&제인! 하지만 그들의 진짜 통쾌한 복수극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웹사이트: http://www.sonypictur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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