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 딕&제인’, 짐 캐리에 맞장뜨는 뻔뻔 캐릭터들 화제

서울--(뉴스와이어)--짐 캐리의 10번째 흥행 1억불 돌파작 <뻔뻔한 딕&제인>에는 오랫만에 만나는 얼굴이 등장한다. 바로 <붉은 10월>, <겟어웨이> 등으로 한때 핸섬가이의 대표주자였던 알렉 볼드윈. 아버지부터 동생까지 모두 연예인 가문인 볼드윈가에서도 ‘대부’로 불리는 알렉 볼드윈은 눈에 띄는 역할이 뜸했던게 사실. 하지만 오랫만에 눈에 띄는 조연 캐릭터로 등장한 <뻔뻔한 딕&제인>에서는 주인공 딕과 제인의 뻔뻔함을 능가하는 뻔뻔한 캐릭터 잭으로 등장,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알렉 볼드윈이 연기하는 글로버다인의 회장 ‘잭’은 분식회계로 회사의 매출을 부풀리고 회사가 어려운 지경에 처하자 자기 주식만 싹 팔아치우고 도망치는 인물. 회사를 떠나기 직전 주인공 딕(짐 캐리)를 홍보 담당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자기 대신 비난의 화살을 떠맡게 한다. 바로 딕과 제인이 하루 아침에 빈털털이가 되서 뻔뻔한 무장강도로 변하게 되는 원인을 제공하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알렉 볼드윈은 할리우드에서 활약중인 다른 형제들 중 가장 나이가 많은 맏형. 다니엘 볼드윈, 윌리엄 볼드윈, 스테판 볼드윈을 아래로 거느린 그에게는 헐리웃에서의 연륜만큼이나 강렬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알렉 볼드윈은 1958년 롱 아일랜드에서 태어났다. 교사였던 아버지와 평범한 어머니를 둔 그는 연기에는 뜻이 없었지만, 뉴욕 대학원의 드라마 프로그램 대학원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연예 활동을 시작했다. 잘 나가는 로맨스물의 주인공이었던 그는 최근엔 오히려 코믹한 느낌의 무게있는 연기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뻔뻔한 딕&제인>에서 짐 캐리의 복수의 대상이 되는 그룹 회장인 잭 맥컬리스터(Jack McCallister)를 연기한 알렉 볼드윈은 짐캐리의 명성에 눌리지 않는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흔치않은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다. 실제 생활에선 영화 속 캐릭터와 달리 환경운동, 예술활동 지원, 재정 지원 캠페인, 동물 보호와 총기류 규제 운동과 같은 사회운동과 공공 정책에 관련된 많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딕과 제인에 도전장을 내미는 뻔뻔 캐릭터는 알렉 볼드윈 말고도 많다. 알바라도 하려고 간신히 취업한 대형마트에서 말도 안되는 트집을 잡아 딕을 해고당하게 만드는 할머니를 비롯, 소변검사를 대신 받아주겠다는 업체 직원, 부작용이 나도 고소하지 않겠다는 계약서에 서명을 강요하는 화장품 회사 연구원까지… 영화에서 보여지는 딕과 제인의 뻔뻔한 행각은 현실 속의 이런 뻔뻔한 캐릭터에 비하면 오히려 인간적일지도 모른다.

짐 캐리가 선사하는 뻔뻔하지만 통쾌한 코미디, <뻔뻔한 딕&제인>은 다음주 3월 30일 국내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sonypictur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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