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핀 비디오 테이프도 볼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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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DomDVD

2006-03-24 11:05

서울--(뉴스와이어)--주부인 김영미씨(32)는 6년 전 촬영한 결혼식 비디오를 보고 깜짝 놀랐다. 비디오테이프 안쪽에 하얗게 곰팡이가 피어 있었던 것.

김씨는 이사를 앞두고 책장에 있던 비디오테이프를 정리하던 중 곰팡이를 발견하고 바로 VTR로 틀어보았다. 화면은 나왔지만 화질은 많이 나빠져 있었다. 갑자기 탁탁하는 소리와 함께 화면이 꺼지면서 테이프가 튀어 나왔다. 테이프가 끊어져 버렸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고품질의 비디오테이프는 최적의 보관 상태에서 100년은 간다. 하지만 제공된 케이스에 보관하지 않고 책꽂이 같은 곳에 가로로 얹어 놓으면 틈새로 먼지가 들어간다. 또한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그 먼지에서 곰팡이가 자라기 시작한다.

곰팡이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곰팡이와 습기 때문에 테이프와 테이프 사이가 끈적끈적해 진다. 그리고 건조한 겨울을 지내면 테이프끼리 달라붙어서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 되고, 이것을 VTR에 넣고 돌리면 테이프가 찢어지는 사태가 발생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이런 사태를 막을 수 있나?

매체변환 전문업체인 인포돔(InfoDomDVD.co.kr)의 임상현 제작팀장은 “테이프를 처리하면서 사소한 부주의로 많은 분들이 자신의 소중한 추억을 잃어가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선 비디오테이프를 제공된 케이스에 넣고 세워서 보관해야합니다. 다음으로 유리문이 달린 책장에 넣어 먼지와 습기를 피합니다. 그리고 1년에 한번정도 되감기를 하여 보관합니다. 아니면 습기에 강한 DVD로 옮기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라고 말했다.

어디서 할 수 있나?

이마트 까르푸 등 대형 할인점의 사진관에서 DVD변환서비스를 2만5,000원에 받을 수 있다. 또한 장롱속의 사진필름도 컴퓨터로 볼 수 있도록 CD에 담아주는 서비스도 인기다. 이처럼 아날로그 자료를 디지털로 변환하면 안전하고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

신혼부부가 첫아이를 가질 때 장만하게 되는 비디오 캠코더. 아이의 성장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그 추억은 60대 노부부가 소파에 편안히 앉아서 반추하게 되는 미래의 보물이다.

InfoDomDVD 개요
InfoDomDVD는 매체 변환 전문업체이다. 비디오테이프(6mm, 8mm, VHS, BetaMAX)를 편리한 DVD로 옮겨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InfoDomDV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