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쉬’, 충돌이 아닌 사랑과 화해의 메시지

서울--(뉴스와이어)--“어떻게 해야 당신을 사랑할 수 있습니까?”
“<크래쉬>는 인종이나 계급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STRANGER) 이 서로에 대해 느끼는 상처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 폴 해기스 “

2006년 아카데미 작품상, 각본상, 편집상이 이 영화 <크래쉬>에 돌아가자 전 세계는 궁금증을 품었다. 산드라 블록, 브랜든 프레이져, 맷 딜런 등 톱스타들이 자비를 들여가며 오직 이 영화의 출연을 소망했다는 외신은 도대체 이 영화의 무엇이 그들을 감동시켰는지 또 다른 의문을 갖게 만들었던 것. LA, 서로 다른 인종의 8커플, 그들이 부딪히며 빚어낸 여덟색깔의 상처에 관한 이야기. 그러나 이 영화가 단지 인종갈등을 다룬 영화였다면, 아카데미는 기립박수를 보내지 않았을 것이다. 이 영화를 본 관객들은 결코 눈물의 감동을 이 영화에 받치지 않았을 것이다.

8커플, 다른 피부색의 사람들. 인종, 계급, 직업, 성별이 모두 다른 그들이다. 그리고 그들은 아프고 외롭다. 왜? 서로가 서로에게 낯선 ‘이방인’이기 때문이다. 성공가도를 달리는 지방검사의 아내 진(산드라 블록)은 열쇠수리공을 못 믿어 바꾼 자물쇠를 다시 바꾸고, 자신의 가정부 조차 믿지 못한다. “매일 같이 왜 이렇게 화가 나는지, 나도 정말 모르겠어”라고 절규 하는 그녀는 외롭고 그래서 무서울 뿐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피부색은 어쩌면 이방인을 구별하는 가장 쉽고 단순한 기준이 된다. 그렇지만, 같은 피부색의 가족에게서도 낯설고 외로운 것은 마찬가지다. 성공한 흑인 형사인 그레이엄(돈 치들)은 집 나간 동생을 기다리는 어머니에게 철저히 외면당한다. 그는 동료 히스패닉계 형사 리아(제니퍼 에스포시토)에게서도 ‘왜 모두하고 거리를 두려는 거야”라는 말을 듣는다. 그를 이해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크래쉬>의 등장인물이 겪게 되는 사건, 사고는 인종을 떠난 현대 도시인 모두의 것이다. 비단 모든 인종들이 모여 사는 LA가 아니더라도 우리 모두 남을 믿을 수 없는 세상에 사는 외로운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크래쉬>속 개인의 외로움은 다양한 충돌 속에서 표면화 되고, 내면의 치부가 드러난 순간, 이해와 포용의 기적이 일어난다. <크래쉬>는 웰 메이드의 완성된 감동이 아닌, 영화가 끝난 뒤에 더 커지는 살아있는 감동을 전해준다. 그리고 크래쉬의 메시지는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다.

“예술은 단지 사회를 보여주는 거울이 아니라, 사회를 바꾸는 망치다.” 라는 말로 아카데미 수상소감을 남긴 작가 겸 제작자인 바비 모레스코의 말은 영화를 본 사람에게는 동의와 긍정을 보지 못한 사람에게는 기대와 희망으로 다가온다.

영화 <크래쉬>는 단절된 8커플이 사랑과 이해를 배워나가는 감동 드라마. 2006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 각본상과 편집상을 수상한 수작이다. 당신에게, 결코 잊을 수 없는 기적 같은 영화 <크래쉬>는 2006년 4월 6일, 한국의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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