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무기수의 속죄 강연

대전--(뉴스와이어)--법무부 대전보호관찰소(소장 노청한)는 법원으로부터 보호관찰처분을 받은 소년대상자 30명에게 “쇼크프로베이션” 기법을 활용하여 효과적인 재범방지를 위해 무기수의 참회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살인등으로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2심에서 무기징역이 확정되어 15년째 복역중인 김○○(남,46)씨는 청소년기 가정과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불량교우들과 교제하며 가출로 시작된 방황이 이렇게 큰 죄를 지을 줄 몰랐다며 “비행청소년들에게 저의 어두웠던 과거와 통한의 마음을 전달하면서 같은 전철을 밟지 않도록 당부하여 보람이 있었고, 피해자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고 고통을 받던 저에게 비행소년들이 건전한 생활을 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게 되어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라고 심정을 표현했다. 이날 체험학습에 참가한 소년 박○○(남,18)는 “한순간의 잘못으로 평생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무기수의 참회를 들어보니 두려운 생각이 들었구요, 부모님과 가정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라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호관찰분과 범죄예방위원들이 함께 참가한 이번 행사에 범죄예방위원의 지원을 받아 견학에 참가한 소년 모두에게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주었으며, 또한 대전교도소에서 군복무중인 경비교도대원과 무연고 재소자들에게도 위문품을 전달하였다.

보호관찰제도란 범죄인을 교도소나 소년원에 보내지 않고 가정과 사회로 돌려보내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을 받게 하거나 일정시간 사회봉사명령, 수강명령을 집행하는 제도이며,「쇼크프로베이션」은 보호관찰대상자들에게 구금시설의 충격적인 체험을 통해 재범을 억제하고 준법의식을 함양시키는 기법이다.

웹사이트: http://www.daejeon.probation.go.kr

연락처

대전보호관찰소 행정지원팀 김덕영주임 042-252-9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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