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 국내 예선, 4월 1일 부터
3월 13일(월) ~ 3월 25일(토)까지 있었던 국내예선 참가자 접수에서는 총 100여명의 차세대 춤꾼들이 참가신청을 하였다.
올해는 특히, 컨템포러리 무용부문 참가자가 대거 몰리는 현상을 빚으며 세 부문 중에 단연 경합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예선부터 철저한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는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차세대 춤꾼들의 화려한 테크닉과 감정을 유감없이 표현하는 흥미로운 향연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총 83,000달러(US $)의 상금이 걸린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국제적으로 그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작년보다 2달 정도 빠르게 열리는 예선에 국외 참가자들의 문의전화가 많아졌으며, 예년보다 더욱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세계적인 발레스타 강수진
“발레를 정말 사랑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하는 강수진(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수석무용수)이 2006년 제3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의 세미파이널과 파이널에서 발레부문 심사를 맡는다.
강수진은 1985년 세계적인 발레콩쿠르 스위스 로잔 국제콩쿠르에서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그랑프리를 차지하면서 한국의 발레를 세계적으로 알린 장본인이기도 하다.
어린나이부터 외국생활을 오랫동안 한 세계적인 발레 스타 강수진은 “한국에 국제무용콩쿠르가 있어 기쁨을 감출 수가 없을 정도로 좋다”(2006년 1월 스위스 로잔 국제콩쿠르에서 서울국제무용콩쿠르 허영일 집행위원장와의 미팅 중)라고 표현을 했을 정도로 한국무용에 대한 애착이 그 누구보다 깊다고 할 수 있다.
경연의 場뿐만이 아닌 발전의 場인 서울국제무용콩쿠르
2006년 8월 세계적인 무용계 스타들이 한국에 서울국제콩쿠르의 세미파이널과 파이널 심사와 VIP, 워크숍 강사로 대거 참여한다.
2005년과 달리 세미파이널이 신설된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세미파이널 참가자에게 심사위원들과 1대1 면담시간을 마련하여 자신의 문제점과 더욱 부각시켜야 할 것을 진솔하게 지적받은 시간이 마련 될 예정이다.
경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세계의 무용을 이끌어 나갈 차세대 춤꾼들에게 세계적인 무용스타들과의 만남과 더불어 자신의 장단점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발전의 場을 마련하려고 한다.
한 층 강화된 민족무용
민족무용부문은 2004년 갈라공연으로 시작하여 2005년 한 · 중 · 일을 중심으로 한국의 전통무용과 창작무용은 ‘희망’이라는 주제를 주고 참가에 제한을 두었다.
하지만 주제를 주면 참가 작품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을 적극 수용해, 올해는 전통에 근본을 둔 원형으로부터 새로운 안무와 폭넓은 작품을 이끌어 내기 위해 민족무용부문의 창작무용에는 주제나 제한을 하지 않으므로 보다 다양한 작품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두었다.
단, 예선참가작인 전통무용은 보다 전문적인 심사를 위해 체계적으로 참가 가능한 작품에 제한을 두었다.
춤꾼들의 만남의 場
세계적인 무용계의 스타들과 차세대 춤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더구나 콩쿠르 장에서 우정이나 추억을 만들어 가기란 좀처럼 보기 힘든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서울국제무용콩쿠르에서는 경연의 장 뿐 만이 아닌 소통과 만남의 장을 만들고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자는 취지 아래 한국의 민속춤을 배우는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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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23일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