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김정은 주연 ‘잘 살아보세’ 크랭크업

서울--(뉴스와이어)--2005년 10월, 세상에 이런 일이... 이토록 야하고 충격적인 사건이! 라는 화제 속에 시작된‘가족계획 국가 시범단지, 용두리 프로젝트’ <잘살아보세>. 국가의 부름으로 파견된 가족계획 전문요원 김정은과 현지 급조요원 이범수가 과업완수를 위해 몸바친 6개월 대장정이 마침내 종지부를 찍고,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리고 3월 21일. 봄 내음이 완연한 전남 영암, 안진우 감독의 마지막 오케이! 외침으로 통큰 캐스팅, 통 큰 코미디, 통 큰 이야기를 약속했던 <잘 살아보세>의 촬영은 끝을 맺었다. 지난 1961년 산아제한을 국책사업으로 채택한 이래, 1971년‘아들딸 구별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운동으로 이어져 온‘잘살기 운동’! 그리고 2004년, 안진우 감독과 실제 가족계획요원과의 만남은 <국가가 부부 잠자리를 관리한다> 는 잘살기 운동의 모토를 스크린에 되살리는 운명으로 작동했다. 30여년의 현대사를 관통하며 준비되어온 프로젝트였던 셈이다. 마지막 촬영은 대외비로 철저히 보안에 감추어져 왔던 장면... 김정은 요원을 도와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마을이장 요원 이범수가 어느 날, 가족들과 사라지고 만 것! 임무완수를 눈 앞에 둔 상황, 각하와의 밀약으로 이제‘잘살아보세’가 코 앞에 다가온 시점에 그가 바람과 함께 사라졌다. 그러나 영화의 대미를 장식할 이 장면에 대해선 제작진 모두에게 함구 명령이 내려졌다. 과연, 그는 왜, 그리고 어디로 간 것일까?

1970년대 잘 먹고 잘 사는 게 꿈이었던 시절, <잘살아보세>는 국가사업에 역행(?)했던 한 마을에 관한 이야기다. 그곳은 가족계획 광고를 만들어서 틀어대도 TV가 없고, 가정방문은 꿈도 못 꿀만큼 외진 마을. 그러나! TV없이도 잘살고, 피임을 몰라도 행복하던 이 마을에 ‘전쟁’과도 같은 때 아닌 공권력(?)이 투입되어 ‘밤일관리’가 시작된다. 과연 용두리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진 것일까? 가족계획에 무지몽매한 용두리 주민들의 웃지 못할 해프닝을 통해 시대의 아이러니를 웃음과 감동으로 담아낼 유쾌한 공간 용두리. 2006년 봄, 세상에 지친 대한민국 남녀노소 누구나 웃음과 감동의 마을 용두리를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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