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그린 빌리지·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 준공식 개최

광주--(뉴스와이어)--태양에너지를 이용해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신재생에너지 시범마을(Green Village)’이 전국 최초로 조선대학교 캠퍼스 안에 조성되었다. 또한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이 준공되어 3월 30일(목) 오전 10시 태양에너지실증연구단지에서 준공식을 갖는다.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그린빌리지는 실제 태양빛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일종의 태양에너지 모델하우스로 건물에 태양광발전시스템과 태양열 급탕시스템을 설치, 그 실효성을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전기·급탕·난방 등을 자체 해결한다. 새로운 개념의 에너지 자급자족형 주택단지인 그린 빌리지는 지난 2001년 산업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실증연구사업 공모로 유치한 태양에너지 실증연구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17억원, 시비 8억원, 조선대 28억원 등 총 53억원을 투입하여 조선대학교병원 뒤편에 조성된 태양에너지 실증연구단지 내 2,192평에 조성되었다. 단독 11세대, 원룸형 2동 35세대, 연립형 1동 65세대 등 총 111세대에 태양광 시설 151kw, 태양열 온수 시설 15kl를 설치하여 전체 사용전력과 온수의 80% 정도를 충당하며 태양광 가로등 11기가 세워졌다. 원룸형, 연립형 주택은 외국인유학생 기숙사, 단독주택은 게스트 하우스로 활용된다. 전력은 태양광 발전, 급탕 및 난방은 태양열, 취사는 도시가스를 이용하는 이곳은 앞으로 보급되는 주택적용 표준모델 개발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지난 2004년 8월 POSCO와의 협의에 따라 아시아지역 병원 중 최초로 조선대학교병원에 조성된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은 수소와 산소를 결합시켜 전기를 얻는 250kw급 용융탄산염형 연료전지 발전시설이다. 수증기개질에 의해 도시가스로부터 수소를 분리해내고 이 수소를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시켜 발전하는 시설로서 시간당 250kw의 전력과 76Mcal의 열을 생산하여 병원에 직접 공급한다. 사업비 25억원은 POSCO에서 지원했다. 이 시설은 연간 2천여만원에 달하는 직접이익 뿐 아니라 향후 연료전지 발전시설의 보급을 위한 실증대상으로 이용되어 연료전지산업의 현장 적용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조선대학교에는 기숙사, 제2공학관, 조대부고, 조선대학교병원, 경상대학·법과대학, 우주항공공학과에 태양에너지 이용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한편 조선대학교는 광주시가 추진중인 ‘솔라시티 광주 건설계획’의 일환으로 산업자원부 지원을 받아 지난 2002년 11월 캠퍼스 5,000여평 부지에 태양광 및 태양열 분야 실증연구를 수행할 태양에너지 실증연구단지를 조성했다. 10년 동안 약 372억원이 투입되는 이곳에는 주택보급형 3Kw 태양광발전시스템, 태양열온수기, BIPV형 태양광발전시스템 등이 설치되어 태양에너지관련 시스템의 신뢰도 향상 및 제품의 규격화, 표준화등의 연구를 수행한다. 이번에 준공된 그린 빌리지에 이어 신재생에너지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보여줄 신재생홍보관이 완공되면 조선대학교는 세계 유수의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웹사이트: http://www.chosu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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