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국내최초 미디어공연영상대학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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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2006-03-29 13:28
서울--(뉴스와이어)--중앙대학교(총장 朴範薰)는 29일 기존 특성화된 신문방송학과와 연극·영화학과 간의 융합을 통해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도적인 구조개혁을 통해 세계적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적 신개념의 대학구조개혁 방안을 발표하였다.

교육단위 구조개혁 추진위원장인 김대식 부총장은 “2007학년도부터 서울 캠퍼스에 신문방송, 연극영화를 학부단위로 묶어 국내최초의 ‘미디어공연영상대학’을 신설하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집단이기주의가 팽배하여 학과 명칭 하나도 바꾸기 어려운 현재분위기에서 30여년의 가장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사회과학분야의 선도학과인 신문방송학과와 한국 예술분야의 대표주자인 연극 영화가 함께 만남으로써 오늘날과 같이 급변하는 교육환경에서 탄생한 중앙대 미디어공연영상대학은 한국에서 ‘No.1’ 대학으로 거듭날 뿐만 아니라 ‘Only One’인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정원 160명 규모로 설립될 미디어공연영상대학은 ‘창조적 융합교육’을 목표로 2005년 교육부 수도권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121억원을 기반으로 추진되었고 ▲신문방송학부(언론저널리즘전공, 미디어콘텐츠전공)와 ▲연극영화학부(연극학과, 영화학과, 공연영상디자인학과)로 편제되어 있으며 안성에 위치하고 있는 연극학과와 영화학과의 정원 80명을 줄이고 서울 캠퍼스 정원을 자체 조정하여 대학을 신설하게 되었다. 향후 2007학년도 수시2학기 모집과 정시모집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정일 예술대학장에 따르면 “신문방송학과(1958년 설립)와 연극영화학과(1959년 설립)가 국내최초로 설립된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학과이고 현재 사회계열의 선도학과와 예능계열의 간판학과가 서로 융합한 것이어서 미디어공연영상대학의 향후 발전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전망했다.

또한 김영탁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미디어공연영상대학의 신설은 안성캠퍼스의 정원을 줄이고 서울캠퍼스의 정원을 자체 조정하여 설립하게 되었으며, 대학의 구조개혁 과정에서 서로가 양보하기 어려운 이기주의가 팽배해 있는 현실에서 신문방송학과와 연극학과, 영화학과 교수들 간의 창조적 융합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구조개혁에 공감하고 단합하여 미디어와 예술이 융합되는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도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그 의의를 설명하였다.

이같이 예술분야와 사회과학분야의 융합을 통한 대학 교육 시스템의 구조개혁은 선진 대학에서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사례로 미국에서는 UCLA의 School of Theater, Film and Television(http://www.tft.ucla.edu/), Univ. of Southern California(USC)의 School of Cinema-Television(http://www.usc.edu), 그리고 Temple대학의 School of Communications and Theater(http://www.temple.edu/sct/) 등이 유명하고, 독일에서는 라이프찌히대학교의 Meden Wissenschaft 프로그램 등 세계 유수의 명문대학들이 이미 미디어와 공연영상분야를 융합하여 새로운 학문분야를 창조하는 추세로 나아가고 있다.

성동규 신문방송학과 학과장은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추어 중앙대 미디어공연영상대학은 앞으로 사회과학분야와 예술분야의 융합을 통해 미디어분야나 예술문화분야에 진출하려는 학생들에게 인접학문들을 다양하고 폭넓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두 분야 모두 경쟁력 있는 인재를 배출하는 ‘윈-윈’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진다”며 그 의미를 부여했다.

이같이 융합과 집중화 전략에 따라 설립된 중앙대 미디어공연영상대학은 우리나라 언론·문화계 전반에서 활약하고 있는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와 2005년 교육부 공연영상특성화사업기금 121억원을 투입하여 확충하게 될 첨단기자재와 연구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미디어공연영상부문에서 세계속의 명문대학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최첨단 양질의 교육과 다양한 실습을 통하여 스크린쿼터제 축소와 언론산업의 침체로 대변되는 미디어영상산업 전반에 대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교육 패러다임의 변혁을 가져와 언론공연문화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조개혁을 추진한 이용관 영화학과 학과장은 “우수한 인재양성을 통해 우리 문화를 지키고 나아가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국가 경쟁력을 축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된다”고 하였다.

향후, 중앙대학교에서는 1단계 미디어공연영상대학 설립과 같은 구조개혁에 이어, 2단계 구조개혁으로 국내최초로 언론·예술인들을 재교육 시키는 교육체계를 확립한 신문방송대학원, 예술대학원, 첨단영상대학원을 융합하여 새롭게 특성화하는 대규모 ‘미디어공연영상대학원’의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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