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 딕&제인’ 개봉과 함께 살펴본 캐스팅 교체로 대박난 영화들

서울--(뉴스와이어)--순진하고 천연덕스러운 얼굴로 남편의 강도 짓을 부추기는 뻔뻔하지만 재밌는 여자 제인 역의 테아 레오니. <뻔뻔한 딕&제인>에서 짐 캐리 못지 않은 코믹 연기를 보여주며 “짐 캐리를 웃긴 여배우”라는 평가까지 얻어낸 그녀지만, ‘뻔뻔한 제인’ 역은 원래대로라면 카메론 디아즈가 할 뻔한 캐릭터였다. 거의 막판까지 ‘제인’ 역으로 거론되었던 카메론 디아즈가 개인 사정으로 빠지면서 테아 레오니에게 배역이 돌아가게 된 것.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녀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여배우라는 타이틀 위에 ‘코미디 감각을 제대로 연기하는 여배우’라는 타이틀과 1억불 수익을 올린 흥행배우라는 타이틀까지 챙겼으니, 그녀 뿐 아니라 <뻔뻔한 딕&제인> 제작진에게는 그야말로 탁월한 선택이었던 셈이다.

이런 예는 국내 영화에서도 흔히 발견할 수 있다. 그 배우가 아니면 절대 안 될 것 같은 영화였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다른 배우가 캐스팅 되어 오히려 전화위복으로 대박의 흥행까지 몰고 오는 경우도 있으니 어쩌면 배역은 하늘이 맺어준 인연인지도 모른다. 최근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최고의 흥행작이 된 <왕의 남자> 역시 마찬가지. 감우성이 연기한 장생 역할은 원래는 장혁이 결정되었으나, 뜻밖에 병역문제가 터지면서 감우성으로 전격 교체, 1000만 흥행의 주인공이 되었다. 코미디 영화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가문의 위기> 역시 정준호 대신 신현준으로 대체 캐스팅 되며 대박을 기록.

<뻔뻔한 딕&제인>에서 ‘약간은 푼수같고 털털하면서도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제인 역에 테아 레오니가 적역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카메론 디아즈가 막판까지 후보였다는 사실은 관객들 사이에 순식간에 잊혀졌다. 하긴, 1억불이라는 흥행 성적이 없었으면 ‘카메론 디아즈였다면 더 좋았을걸…’ 이라는 아쉬운 소리가 들렸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뻔뻔한 딕&제인>은 만족할만한 성공적인 흥행으로 테아 레오니와 ‘제인’이 찰떡궁합이었음을 입증했다.

승진 딱 하루만에 쪽박신세가 된 딕&제인 커플의 뻔뻔한 재기 작전 <뻔뻔한 딕&제인>은 단순한 웃음 뿐 아니라 가슴 뜨끔한 감동까지 더해진 코미디로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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