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 딕&제인’ 짐 캐리가 초고속 스피드로 51층까지 날아간 까닭은?

서울--(뉴스와이어)--성실하고 낙천적적이고 평범한 직장인 딕! 그에게도 천운 같은 기회가 온다. 평소와 다름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출근해 동료들과 인사하는 그에게 비서는 믿지 못할 소식을 전한다. “딕 51층에서 호출이요!” 51층!! 일반 사원은 평생 근무해봐야 올라갈 일 없는 그곳, 올라갈 때와 내려올 때가 다르다는 그곳에 딕은 도대체 왜 불려올라간 걸까?

얼굴은 웃고 있지만 가슴은 뭉클해지는 짐 캐리의 코믹연기

일반 사원이 회장이 근무하는 51층으로 가는 이유는 단 하나, 파격승진의 대상이 되었을 경우 뿐이다. 51층 호출을 받은 딕이 엘리베이터에 올라 버튼을 누르는 순간, 엘리베이터에 동승한 모든 직원의 시선은 딕을 향한다. 모두들 믿을 수 없다는 표정과 동시에 부러움과 시샘으로 벌렁대는 심장을 진정시키느라 애쓸 때, 딕은 하늘을 날듯한 기분으로 ‘I believe I can fly’를 부르며 날개 짓을 한다. 그에게 51층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는 하늘을 둥둥 떠가는 구름과도 같았을 것이다. 도저히 참을 수 없는 환희를 표현하는 짐 캐리의 표정과 동작은 주접(?) 그 자체지만, 그 순간의 마음만큼은 모든 직장인이라면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터지는 폭소와 함께 공감의 마음이 되는 것은 당연지사.

단순한 슬랩스틱을 넘어 가슴 한구석이 따끔해지는 코믹연기

<뻔뻔한 딕&제인>의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짐 캐리의 코믹연기. 초기작에선 아무래도 슬랩스틱 코미디로만 승부수를 던졌지만, <트루먼 쇼>, <이터널 선샤인> 이후 이젠 아무도 짐 캐리를 단순한 슬랩스틱 코미디 배우로만 생각하지 않을 만큼 연기에 깊이를 더했다. <뻔뻔한 딕&제인>에서 짐 캐리가 보여주는 코믹연기는 한마디로 마음 속에서 공감을 얻어내는 웃음이 늘었다는 것이다. 관객들의 마음을 읽고,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짚어내고 있는 것. 엘리베이터 장면 이외에도 짐 캐리가 보여주는 코믹연기에는 웃음 플러스 공감도 120%이라는 알파요소가 있다.

백수 신세로 집에서 하릴없이 시간을 죽이며 보내는 딕이 계단에서 의자로 한번에 앉기 연습을 한다던지, 회사의 파산으로 같은 신세가 된 동료와 면접장소에 먼저 가려고 경쟁하는 장면 등은 웃으면서도 가슴 한구석이 뜨끔해지는 내용이기도 하다. 자동차를 새로 뽑은 이웃집 남자가 ‘벤츠, 시동 걸어!’하는 것을 보고, 자신의 낡아빠진 자가용를 강아지처럼 부르며 따라해 보는 장면 역시 웃음과 시샘이 묘하게 교차하는 장면.

하루 아침에 알거지로 전락한 부부의 뻔뻔한 백수 탈출기를 그린 <뻔뻔한 딕&제인>은 이번주 개봉되어 웃음과 공감을 일으키는 짐 캐리의 코믹연기로 국내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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