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과학문화 확산의 거점이 될 ‘과학문화도시’ 추진

서울--(뉴스와이어)--「사이언스코리아」운동의 체계적 추진과 전국적 확산을 위해 전국 권역별로 주요 도시를 선정, 지역의 과학문화확산의 거점으로 육성하는「과학문화도시」가 추진된다.

독일학술재단연합이 지방 소도시의 과학문화운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 도시를 선정, 한 해 동안 각종 과학 관련 행사 및 사업을 집중 추진하는 “과학의 도시” 프로그램을 모델로 해서, 그 규모를 전국적으로 확대, 적용한 「과학문화도시」사업은 과학기술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 증진과 과학마인드를 조성하고 해당 도시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10월27일(수) 포항시를 시작으로 10월28일(목)에는 서울 관악구, 10월30일(토)에는 남제주군에서 이어 충주(11.3), 원주(11.6), 전주(11.9), 창원(11.13), 순천(11.17), 광양(11.17), 공주(11.19) 등에서 계속해서 과학문화도시 선포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사이언스코리아」운동의 지역 거점이 될「과학문화도시」는 지방자치단체, 지역교육청, 지역과학기관, 정부공공기관이 파트너쉽을 구축하여 지역과학문화사업을 집중적으로 전개함으로써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한 지역사회문화혁신을 촉진하고 국가균형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여 풍요롭고 합리적인 선진사회를 구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해당 지역 기업의 적극적 참여와 협찬을 받아 지역 대학이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역 특성을 살린 과학문화운동을 자율적,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은 이를 적극 후원한다.

전국을 권역별로 나눠 균형 있게 추진될「과학문화도시」는 클러스터 개념을 도입하여 권역내 핵심거점도시를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그 지역내 모든 계층을 포괄하는 실질적이고 실효성 높은 과학문화사업을 집중적, 지속적으로 추진, 지원할 계획이다.

「과학문화도시」로 선정되면 그 지역 모든 읍면동에 “생활과학교실”이 개설되며 모든 초.중.고등학교에는 “청소년과학탐구반(YSC)”이 구축되고 해당 지역의 산.학.연 각 1개씩 총 3개 기관을 “지역 YSC멘터링 센터"로 지정해 청소년들의 과학탐구할동을 자문,지원토록 한다.

이러한 과학문화활동을 실질적으로 주도할 “지역과학기술진흥센터”가 과학기술 관련기관(대학, 연구소, 기업 등) 내 설치되고 사회지도층을 대상으로 한 “사이언스포리더스(Science for leaders)"프로그램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과학콘서트” 개최 및 “과학기술앰배서더” 파견 등이 적극 추진된다.

또한 과학축전, 과학캠프, 과학연극, 과학영상제 등의 과학문화행사와 테마과학관, 과학센터 등의 과학문화시설 건립, 어린이놀이터의 과학문화공원화 사업 등에 대해 우선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은 풀뿌리 과학문화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10월30일(토)까지 전국 232개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과학문화도시」신청을 받고 있다.

특히 과학기술에 대한 수요와 열망이 강하고 추진을 희망하는 중소도시와 대학, 연구기관 등 사업 수행 주체의 의지가 높고 역량이 있어 자율적이고 지속적으로 실행이 가능한 도시를 우선적으로 선정, 지원하고 단계적으로 대상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연내로 전국에서 총 10개의 과학문화도시를 선정하고 300여개 생활과학교실 개소, 4,000여개의 청소년과학탐구반 개설을 목표로 추진된다.

제1호「과학문화도시」로 선정, 선포되는 포항시는 포스코의 지원을 받아 33개동 모두에 “생활과학교실”을 개소하며 116개의 초.중.고등학교에 청소년과학탐구반을 개설해 활동비를 지원하고 과학기술 앰배서더 파견, 지도교사 연수 등도 실시한다.

또한 포항공과대학교에 설치된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를 통해 이공계 전공 탐방, 과학캠프, 과학기술 멘토링 등 지역 청소년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과학문화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지역의 사회지도층을 대상으로 한 “사이언스리더스”프로그램도 추진된다.

포항시는 지난 7-8월중에 세계물리올림피아드, 포항과학축전, 국제과학캠프, 과학영상제, 과학연극 등 시 전역에서 “사이언스 포항” 행사를 활발히 개최한 바 있으며 첨단과학도시 육성을 목표로 과학문화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제1호 과학문화도시로 선정되었다.

10월27일(수) 오후 4시에 포항 시그너스 호텔 사파이어볼룸(2층)에서 오명 과학기술 부총리, 정장식 포항시 시장, 이구택 포스코 회장, 박찬모 포항공과대학 총장, 최영환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문화도시 선포식 및 협약식을 하고 이어 향후 운영계획 발표와 축하공연도 있다.

또한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포항시의 주요기관, 단체장 약 200명을 대상으로 윤정로 카이스트(KAIST)교수의 “기술혁신과 사회적 선택”을 제목으로 한 「사이언스포리더스」강좌도 진행된다.

웹사이트: http://www.ks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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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문화재단 홍보협력실 김경희 02-559-3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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