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쓰리웍스 윤대하 사장, 모바일에서 꿈이 이루어진다

서울--(뉴스와이어)--‘모몽’은 모바일 몬스터의 약칭이지만 ‘모바일에서 꿈이 이루어진다.’는 뜻을 담고 있다.

작고 가냘픈 체구의 젊은 청년인 씨쓰리웍스의 윤대하 대표(27)에게 모몽은 5년전 아깝게 놓친 꿈을 이루는 상징과도 같은 존재다.어려서부터 류머티스성 관절염을 앓아온 윤사장은 두 다리로 일어설 수조차 없어 늘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한다. 진통제를 먹지 않으면 단 몇 시간도 견디기 힘들지만 그에게 게임은 고통을 잊게 해주는 친구이자 동시에 도전 상대였다.

자신의 장애 때문에 그는 고등학교에 들어가지 못하고 검정고시로 독학을 하면서 틈틈이 컴퓨터와 게임을 배웠다. 윤사장은 채팅에 캐릭터를 도입하는 아바타 시스템을 고안한 인물이지만 그를 채팅 아바타 시스템의 최초 개발자로 기억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그는 1999년 인터넷 채팅에 아바타를 도입한 시스템을 제안해 한 증권사로부터 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나 인터넷 버블 여파로 졸지에 투자계획이 백지화되는 바람에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투자가 이루어졌다면 그는 네오위즈의 세이클럽에 앞서 아바타를 선보였을지도 모른다.

당시 실패의 쓰라림을 딛고 절치부심하면서 14명의 동료, 직원과 함께 지난 1년 동안 개발한 신개념의 모바일 게임이 바로 ‘모바일 몬스터 모몽’이다.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지만 아바타처럼 남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자신만의 요소로 자신만의 애완동물-몬스터를 만들어냈다.

“아바타 개발 기회를 놓친 후에 모바일 게임 구상을 시작했습니다. 모바일 게임으로는 불특정 다수에게 보여질 때 가치가 있는 아바타보다는 애완동물 개념의 자신이 아니면서 자신을 대신할 수 있는 수단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지하철에서 여학생들이 문자메시지를 날리는 것을 보고 문자메시지와 육성게임을 접목시키면 멋진 게임이 나올 것이라는 아이디어가 문득 떠올랐습니다.”윤사장은 자신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다듬고 투자를 유치해 2003년 12월 씨쓰리웍스의 법인을 세우고 본격적인 게임 개발에 뛰어들었다.

“지금까지의 게임은 서로 경쟁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나 모몽은 문자를 주고받으면서 정을 나누고, 또 정을 나누면서 함께 키워간다는 점에서 새로운 게임문화를 열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윤대하사장은 “모몽의 장점은 다마고치, 포켓몬스터, 디지몬 어드벤처 같은 몬스터의 육성을 통해 느껴지는 재미와 문자메시지와 네트워크를 접목시켰다는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통해 수익모델 또한 기존의 게임들 이상으로 발전했다는 점입니다.”라고 강조한다.

그동안 모바일 게임은 한번 게임을 다운로드하면 그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워 발전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모몽은 게임의 다운로드 이외에 문자메시지(SMS), 멀티미디어메시지(MMS), 게임에서 사용되는 아이템, 부가 서비스 등의 사용료 등으로 수익모델의 확장성이 크고 가변성이 높다. 이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형태로써 기존의 모바일 게임시장에도 새로운 활력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웹사이트: http://www.momo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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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3WORKS] 기획팀 권 민정 02-932-7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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