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호관찰소, 군 특기병 지원 희망자 무료 문신제거 시술

대전--(뉴스와이어)--법무부 대전호관찰소(소장 노청한)는 문신제거 후 올 해 여름 특기병으로 입대하기를 희망하는 임모군(19세)의 문신을 대덕소년원의 협조를 얻어 무료제거 시술을 해주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월 9일 대전보호관찰소 홈페이지에 애틋한 사연이 올라왔다. 2004년 10월경 보호관찰을 마치고 현재 대학에 다니고 있는데 철없던 시절에 했던 손가락과 어깨의 문신으로 인해 학교생활에 불편이 많고, 특기병으로 입대를 하고 싶으나 문신이 문제가 돼 지원이 힘들다는 것이다.

임군의 딱한 사정을 접한 대전보호관찰소는 문신제거 시술이 가능한 대덕소년원(원장 김종구)에 연락하여 협조를 구했고, 소년원측도 흔쾌히 지원을 해주었다.

임군은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문신제거 시술을 할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고민하던 중 인터넷에서 우연히 보호관찰소에서 무료 문신제거 시술을 해주었다는 보도를 보고 자신이 보호관찰을 받았던 대전보호관찰소에 절박한 심정으로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고 한다.

임군은 문신을 완전히 지우려면 앞으로 서너차례 더 제거시술을 받아야 한다.

대전보호관찰소장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성실히 생활하고 있는 임군을 격려하며 임군이 원하는 군입대와 공무의 길로 나가 국민을 위한 참일꾼이 되도록 당부하였다.

웹사이트: http://www.daejeon.probation.go.kr

연락처

대전보호관찰소 행정지원팀 김덕영, 042-252-9161,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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