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서울지역 지방선거 후보 110명 1차 발표

2006-04-02 01:19
서울--(뉴스와이어)--지방선거가 불과 두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노동당 서울시당(위원장 정종권)은 당원 투표로 선출된 지방선거 출마자 1차 명단을 발표했다. 민주노동당은 서울에서 구청장 9명, 시의원 14명(지역구 8곳), 구의원 87명(지역구 68곳) 등 총 110명의 후보가 나선다.

다른 정당이 공천을 둘러싸고 각종 잡음이 속출한 반면, 민주노동당은 모든 공직후보를 상향식으로 선출토록 한 당헌 당규에 따라 110명의 후보를 직접투표로 선출했다. 앞으로 후보등록일 전까지 추가적으로 후보를 발굴, 선출할 예정이다.

- 여성 후보 42% 차지, 연령은 30대 63%로 새로운 바람

여성 후보는 시의원 4명, 구의원 41명 등 총 45명으로 42%의 비율을 보였고 광진구는 구의원 후보 전원을 여성으로 선출했다. 2002년 지방선거에서 가장 먼저 비례대표 홀수번을 여성할당한데 이어 이번에는 지역구 후보 20% 할당을 선거방침으로 확정한 바 있다.
한편 30대의 김종철 전 최고위원이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데 이어 지역에서도 구청장 후보 2명을 포함해 30대 후보가 63%를 차지했다. 27세의 최연소 이근혜 후보를 비롯해 20대도 5명이 출마하는 등 새로운 도전과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것이다.

- 급식/보육, 주민복지 등 차별화된 활동으로 판갈이 재현
이번에 발표된 후보들은 회사원, 노점상, 등 다양한 직업을 갖고 노동조합, 사회단체에서 활동한 경우가 많았다. 지역에서도 어린이도서관, 자활후견기관,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생활협동조합 등을 펼쳐 관변단체, 지역토호들이 많은 보수정당과 구별됐다.
민주노동당은 학교급식조례/보육조례 제정운동, 신용불량자 파산상담 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정책공약을 제시하는 한편, 특권행태와 개발행정의 폐해를 적극적으로 부각시켜 지방정치에서도 판갈이 바람을 재현한다는 전략이다.

# 후보명단은 서울시당 홈페이지(http://seoul.kdlp.org) 보도성명논평란 참조

웹사이트: http://seoul.kdl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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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서울시당 정책기획국장 조동진 011-784-9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