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전제품 ‘리사이클링센터’ 준공
이날 준공식에는 환경부 및 제주도 관계 공무원, 전자업계 관계자, 지역주민대표 그리고 (사)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회장: 김영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제주군 조천읍 대흘리 현장에서 개최되었는데 그간 제주도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TV 등 폐전자제품이 연간 5만대 가량 발생하였으나 지리적 여건상 내륙으로의 물류여건이 원활하지 않아 대부분 매립이나 소각처리 되었는데 본 센타의 설치로 제주도 폐전자제품 재활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03년부터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그동안 전자제품 제조업계는 전국 약 3,000여개의 판매대리점과 60여개의 물류기지를 통한 통합 회수망을 구축하는 한편 재활용과 친환경적인 처리를 위해 중부권, 영남권, 수도권에 이어 이번에 네 번째의 리사이클링센터를 준공한 것이다.
제주 가전제품 리사이클링센터는 부지 약 400평(건평 200평)에 16억원을 투입해 2005.7월 착공하여 9개월만에 준공된 시설로서 제주 전역에서 발생되는 폐전자제품 연 6만대를 회수하여 재자원화 할 계획이며 모든 가전업계가 공동으로 이용하게 된다.
동 센터의 시설은 폐냉장고, 세탁기, 에어콘 등을 자동으로 분해분리 및 파쇄, 선별하고 완벽한 냉매(CFC) 포집시설과 방진 및 대기환경오염방지를 위한 각종 부대시설을 갖춘 친환경적인 시설로서 연간 철 2천톤, 플라스틱류 1천톤, 구리 및 알미늄 등 기타 유가금속류 1.5천톤의 원료 소재를 생산하여 연 9억원의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게 된다.
환경부와 가전업계는 앞으로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제주지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폐전자제품을 일괄 회수하여 재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 정착시켜 나가고 이번 제주도 리사이클링센타 설치를 계기로 지리적 여건 등으로 인해 폐전자제품의 회수·재활용이 곤란한 도서지역의 재활용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을 단계적으로 마련·시행할 계획이다.
※ 제주리사이클링센터 처리능력(단위 : 천대)
계:60, 냉장고:10, 세탁기:12, TV:20, 기타:18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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