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특이한 제목의 사랑이야기가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서울--(뉴스와이어)--오는 4월 극장가에는 외화들이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봄날에 어울리는 사랑이야기를 선보일 우리영화 두 편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기존의 멜로 작품들이 삼각관계나 사랑싸움에 치중해왔던 것과는 달리 사랑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행복한 사랑이야기 <연리지>와 <도마뱀>. 두 작품은 로맨틱 멜로라는 장르적인 공통점 외에도 제목부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영원한 사랑의 약속…<연리지>

오는 4월 13일 개봉예정인 <연리지>(주연 최지우, 조한선 | 감독 김성중 | 제작 ㈜화이트리시네마, ㈜태원엔터테인먼트 | 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제목부터 특이하다. ‘연리지(連理枝)’는 두 나무가 자라면서 가지가 붙어 하나의 나무가 되어가는 자연 현상을 일컫는 말로 일반적으로 남녀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 영원한 사랑을 이루는 것을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리지’는 영화에서 생의 마지막이 약속되었다는 비밀을 가졌지만 언제나 주변 사람들에게 미소를 전하는 ‘혜원’(최지우 분)이 게임처럼 여자를 만나는 바람둥이지만 ‘혜원’을 통해 처음으로 사랑을 배우는 ‘민수’(조한선 분)와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주요 배경으로 등장한다. 또한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는 최지우-조한선 커플의 사랑 뿐 아니라 사랑하는 여자한테 말도 못건네는 쑥맥남 ‘경민’(최성국 분)과 완벽 이론을 자랑하지만 사랑은 처음인 ‘수진’(서영희) 커플이 선보이는 알콩달콩 로맨스, 은근한 매력으로 상대를 사로잡는 ‘민과장’(손현주 분)과 아닌 척 못이기는 척하면서 상대를 리드하는 ‘원간호사’(진희경 분)의 은근슬쩍 로맨스까지 이들이 서로 다른 커플을 도와가며 또 다른 사랑의 나무 ‘연리지’를 만들어가는 따뜻한 영화 내용을 함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연리지’는 주요소재이자 배경인 동시에 영화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영화 제목으로 적격일 뿐 아니라 영화의 ‘또 하나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했을 정도라고 전한 제작진은 우도에서 촬영된 영화 엔딩 장면의 ‘연리지’ 제작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을 뿐 아니라 개봉 후 영화를 본 관객들이 감동과 여운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된 ‘연리지’를 우도 등대공원에 기증했다. 이에 우도 등대공원에서는 바닷가를 배경으로 한 ‘<연리지> 공원’을 마련했고 이곳은 연인들을 위한 또 다른 사랑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랑 앞에 미안해서 도망가기만 하는…<도마뱀>

한편 조승우, 강혜정 주연의 <도마뱀>(개봉예정 4월 27일)은 신비한 ‘아리’(강혜정 분)와 그녀를 지고지순하게 사랑하는 ‘조강’(조승우 분)의 사랑이야기. 하지만 ‘도마뱀’이라는 제목만 들어서는 장르조차 짐작하기가 쉽지 않다. 파충류인 ‘도마뱀’과 로맨틱 멜로는 아무래도 거리감이 느껴지는 것. 하지만 위험이 닥치면 자신의 꼬리를 자르고 달아나는 도마뱀처럼, ‘조강’의 마음을 알면서도 자꾸만 달아나며 20년 동안 사랑의 숨바꼭질을 벌이는 여주인공 ‘아리’의 또 다른 모습을 상징하고 있다. 또한, 영화 속에서 ‘도마뱀’은 ‘아리’의 애완동물이자 하나뿐인 친구로 등장해 주인공의 독특한 성격을 나타내는 주요 소재로 사용되는 만큼 중요한 키워드라고.

4월 극장가를 사로잡을 사랑이야기 <연리지>, <도마뱀>. 이들의 독특한 제목은 관객들에게 궁금증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제목이 주는 사랑의 여운은 영화를 보고 난 이후 더욱 화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의 마지막이 약속되었다는 비밀을 가진 혜원(최지우 분), 게임처럼 여자를 만나는 바람둥이지만 정작 사랑은 해 본 적 없는 민수(조한선 분), 모든 이에게 친절하지만 사랑하는 여자한테 말도 못건네는 쑥맥남 경민(최성국 분), 사랑에 대한 완벽 이론을 자랑하지만 실전은 처음인 수진(서영희). 이들이 서로 다른 커플을 도와가며 행복하고도 포근한 사랑을 만들어가는 로맨틱 멜로 <연리지>는 오는 4월 13일 개봉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tae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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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방 최미숙차장 2272-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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