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서울환경영화제 공식기자회견 성황리 개최
제3회 서울환경영화제 공식기자회견에서는 최열 집행위원장을 비롯하여 강윤주, 박진형, 모은영 프로그래머와 개막작 <9시 5분>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안철호 PD가 참석하였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지난 3월 21일 제작발표회를 통해 공개된 제3회 서울환경영화제 개막작 환경옴니버스영화 <9시 5분>을 비롯한 널리 보는 세상, 지구의 아이들, 국제환경영화경선, 테마전, 회고전, 사전제작지원 등 총 6 개 섹션의 내용이 공개되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서울환경영화제를 빛낼 세계 28개국의 다양한 주제와 스타일의 환경영화 109편이 첫 선을 보였고, 이밖에 다채로운 부대행사 등이 소개되었다. 또한 영화배우 박진희의 홍보대사 위촉식이 있었다.
올해 서울환경영화제 개막작은 황병국, 이계벽, 박수영ㆍ박재영감독이 참여하는 환경옴니버스영화 <9시 5분>으로 지난 3월 21일 제작발표회를 개최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안철호 프로듀서는 “현재 이계벽 감독의 작품<아무도 모른다>와 박수영ㆍ박재영 감독의 <개 같은 가족>은 크랭크 업해 후반작업 중이며 황병국 감독의 <어느 봄날>은 현재 촬영 중이다”고 밝혔다. 또한 “<9시 5분>은 환경의 소중함을 전달하지만 코믹한 스타일로 누구라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또한 오늘 공식기자회견에서 공개된 올해 서울환경영화제의 상영작은 총 28개국 109편으로 상영시간으로 구분하면 장편(61분 이상) 41편, 중편(31~60분) 19편, 단편(30분 이하)50편, 장르상으로는 극영화 31편, 애니메이션 32편, 다큐멘터리 46편, 실험 1편으로 장편 극영화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박진형, 모은영, 강윤주 프로그래머는 “올해 서울환경영화제에서는 호평을 받았으나 많은 이들이 놓쳐 아쉬움이 많았던 개봉작부터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프리미어 작품까지, 아이들이 직접 만든 환경영화에서 엄중한 심사를 거친 사전제작지원작까지, 전체 관람가 환경영화부터 18禁 환경영화까지, 1950년의 서울부터 2000년의 서울까지, 성별을 떠나 남녀노소 누구라도 발을 디딜 수 있는 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며 전체 프로그램의 특징을 설명했다.
또한 “특히 주제와 표현에서도 ‘환경영화’라고 의식하지 못했던 작품들도 많다. 시선을 바꾸고, 시야를 넓히면 ‘환경영화’의 범주는 무한하다는 것을 올해 영화제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으로 폭넓은 관객층을 위해 작품을 엄선했음을 시사했다.
박진형, 강윤주 프로그래머는 “서울환경영화제에서 가장 많은 작품이 상영되는 ‘널리보는 세상’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대도시의 삶을 다룬 세 편의 다큐멘터리 <메이드 인 차이나>, <상하이 상하이>, <차이나 블루>를 비롯하여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미이케 다카시의 <요괴대전쟁>과 2005년 도쿄국제영화제 대상 수상작인 기치타로 네기시의 <눈에 바라는 것>, ‘18禁 환경영화’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는 <어머니의 육체>, <에코형사와 바이러스>, <밤의 목소리>, <아야아야>를 주목해달라”고 밝혔다.
또한 모은영 프로그래머는 “지구의 아이들’ 섹션에서는 “5월로 개최 시기가 변경됨에 따라 온 가족이 함께 환경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극영화와 단편 애니메이션을 보강”했으며 더불어 지구촌 곳곳, 도시와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다큐멘터리 작품과 특히 “아이들이 만든 환경영화 <병 속의 지니>와 <가재, 가래 그리고 삼각김밥>에 주목해 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환경영화 제작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한 국제환경영화경선 부문은 원칙적으로는 비경쟁영화제인 서울환경영화제 중 유일한 경쟁 부분으로 올해는 14개국 20편의 작품들이 본선에 올라 4개부문 총 1,900만원의 상금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환경영화제 테마전과 회고전의 테마들도 흥미롭다. 테마전은 ‘에코스포츠 : 걷거나 달리거나:라는 주제로 유지태 감독의 <자전거 소년>, 세계 최고 암벽등반가를 그린 <암벽타고 하늘까지>, 스위스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영화제 감독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베른의 기적>, 스기모토 노부아키 감독의 <타코야끼 소년의 자전거> 등 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회고전은 ‘서울스펙트럼 1950~2000’라는 이름으로 1950년부터 2000년의 서울의 모습이 담긴 <자유부인>, <영자의 전성시대>,<소름>등 5작품이 상영된다. 서울의 변화를 스크린을 통해 감상해볼 수 있어 눈길을 모았다.
이와 함께 오늘 제 3 회 서울환경영화제 공식기자회견에서는 영화배우 ‘박진희’의 제3회 서울환경영화제 홍보대사 위촉식이 함께 진행되었다. 서울환경영화제가 최초로 거행한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박진희는 “환경과 자연의 소중함을 다양한 영화들을 통해 알리려는 좋은 취지의 서울환경영화제에 1회 때부터 참여하고 싶었지만 기회가 닿지 않았다. 적극적으로 활동해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싶다”며 제3회 서울환경영화제 홍보대사 위촉에 대한 기쁨과 의지를 표현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은 박진희는 홍보대사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되며, 오는 5월 4일 연세대 백주년 콘서트홀에서 펼쳐지는 제 3 회 서울환경영화제 개막식의 사회를 맡아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며 인정받았던 MC의 재능을 발휘한다.
제 3 회 서울환경영화제는 5월 4일(목)부터 5월 10일(수)까지 7일간 스타식스 정동(2개관), 서울역사박물관, 이화여자고등학교 백주년기념관(정동길)에서 펼쳐진다. 관람료는 5천원(개막작 1만원, 폐막작 7천원)이며 영화제 홈페이지(www.gffis.org)와 예매 사이트 티켓링크(www.ticketlink.com)에서 4월 17일부터 입장권을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서울환경영화제 개요
국내 최초로 ‘환경’을 테마로 하는 서울환경영화제는 2004년 10월에 첫 발을 디뎠으며 환경영화 사전제작지원 제도 등을 통해 수준 높은 환경 영상물의 창작과 보급을 위해 힘쓰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ffi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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