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맨발의 기봉이’ 깜찍, 발랄, 따뜻한 홈페이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반기는 것이 엄마를 업고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기봉이의 모습과 ‘엄마, 나 1등 해써요. 이제 틀니 살 수 있어요.’라는 신현준의 목소리다. 여기서 귀를 솔깃하게 하는 건 배경음악으로 깔리는‘섬마을 아기’. 우리나라에서 자장가로 널리 알려진‘섬마을 아기’를 편곡한 곡으로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메인 페이지의 따뜻함과 달리 카네이션 모양으로 이루어진 스페셜 메뉴는 깜짝 놀랄 만큼 다채로운 메뉴로 무장되어 보는 이의 얼굴에 미소를 짓게 한다. ‘다랭이 마을 사람들’, ‘재주꾼 엄기봉’, ‘기봉이의 하루’, ‘틀니와 달리기’, ‘엄마에게 가는길’ 등의 소 메뉴로 이루어진 스페셜 메뉴에서는 영화의 특징들을 재미있는 플레쉬 무비로 한번에 볼 수가 있으며 중간중간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는 등 <맨발의 기봉이> 홈페이지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먼저 ‘다랭이 마을 사람들’이란 메뉴에는 정이 넘치는 다랭이 마을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검사가 배출된 노이장 마을과 연예인이 배출된 최이장 마을…그러나 유명인사가 단 한 명도 배출되지 않은 다랭이 마을에는 단연코 ‘기봉이’가 있고 기봉이에게는 누구보다 소중한 ‘엄마’가 있다.
‘재주꾼 엄기봉’의 메뉴로 들어가면 유난히 날씨를 잘 맞추는 기봉이에 대한 소개와 함께 기봉이의 취미 중 하나인 기봉이가 전하는 일기예보가 소개된다. 일기예보 시그널 뮤직과 함께 직접 그린 일기예보 그림을 옆에 두고 천연덕스럽게 일기예보를 하는 기봉이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배꼽을 잡게 하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중서부를 관통한 한랭전선 때문에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는 기봉이의 오늘의 날씨는 당연히 맞지 않으므로 믿어서는 곤란하다.
‘기봉이의 하루’ 메뉴로 들어가면 기봉이가 익살스런 표정으로 등장해서 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등장하는 사람이 바로 탁재훈. 이때 기봉이가 찍는 것을 방해 하기 위한 탁재훈의 말에 괘념치 말고 사진을 잘 찍어야 한다. 물론 처음에는 사진이 잘못 나오기도 하지만 다시 찍다 보면 어느덧 전문 사진사 못지 않는 훌륭한 작품을 만들 수도 있다. 여기서는 기봉이가 영화 속에서 직접 찍은 사진들과 엄마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릴 수 있는 사진 게시판으로 연결된다.
이외에도 그 동안 방송을 통해 노출되면서 장안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맨발의 기봉이>의 다양한 메이킹 동영상들과 예고편, 기봉이 바탕화면, 영화에 대한 소개등 다채로운 메뉴들로 홈페이지를 찾은 관객들을 즐겁게 할 것이다.
홈페이지 오픈과 더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는 영화 <맨발의 기봉이>는 현재 후반작업 막바지에 있으며 웃음이 있는 감동적인 드라마로 4월 27일 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taewon.com
연락처
영화방 최미숙차장 2272-2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