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정기 보듬은 ‘고인돌꽃송이버섯’ 처음 식탁에 오르다.
참살이식품 전문유통기업인 <고인돌가게>가 4월초 <고인돌꽃송이버섯>이란 상표로 꽃송이버섯을 우리 식탁에 처음 소개한다. <고인돌가게>는 지난해 11월 진공포장 멧돼지고기 브랜드 <고인돌멧돼지>를 처음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회사다.
꽃송이버섯은 중국 일본 호주 북미 등지의 고산지역에서 자생하며, 수확량이 적어 주로 상류층을 위한 호사 요리 재료로, 또 약리 물질 재료로 활용되어온 버섯이다. 우리나라의 산에서도 발견되나 그 활용도는 미미하다. 대개는 야생동물의 먹이로 사라지기 십상이다.
이름 때문에 송이버섯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착각하기 쉬운데, 버섯이란 점 말고는 관계가 없으며 성질은 오히려 다른 점이 많다.
흐드러지게 핀 한 떨기 수국의 꽃이나 바다 속 산호를 연상케 하는 흰색 또는 담황색의 화사한 외양이 특징이다.
자연산 송이의 맛과 맑은 녹차의 향기, 사각거리는 씹히는 느낌, 여러 가지 요리와 쉽게 어울리는 맛과 재질감 등으로 ‘식탁의 여왕’이라는 칭호를 받고 있기도 하다.
식품으로서의 가치가 이제껏 제대로 발휘되지 못했던 것은 생산량이 적은데다 약리효과를 기대하는 쓰임새가 원인이다. 오래 전부터 암 당뇨 알레르기 혈압이상 등 여러 증상의 호전을 기대하는 보조 치료제 또는 기능성 식품으로 가공되어 활용되어 왔기 때문이다.
이 버섯에 풍부한 ‘자연의 정기(精氣)’라고도 하는 베타글루칸이라는 물질의 다양한 약리효과(항산화기능 면역력강화 등)가 알려지면서 인공생산을 위한 연구가 계속됐으며, 최근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 벤처농업기업인 하나바이오텍도 이 꽃송이버섯의 인공재배 성공이라는 개가를 올렸다.
<고인돌가게>는 아직 수확량이 많지는 않지만 친환경농산물로 재배(무농약 인증)된 <하나바이오텍>의 꽃송이버섯 자실체(字實體) 중 모양이 아름답고 튼실한 20% 분량을 따로 수확해 싱싱하게 고객의 식탁에 올릴 수 있도록 포장하여 택배로 보내주는 전 과정의 시험을 최근 마쳤다.
<고인돌꽃송이버섯>(막 수확한 생물)과 <고인돌꽃송이버섯 드라이>(청풍 건조한 제품)이라는 두 개의 브랜드로 이를 고객에게 선보이는 것이다.
청풍 건조제품 50g 팩은 생물로 환산하면 500g이다. 생물을 말리면 10분의 1 중량으로 줄어드는 것이다. 이를 물에 불리면 아름다운 자태가 다시 피어나면서 맛과 향이 더 진해지고, 졸깃해 지기 때문에 중국요리 등 다양한 요리에 적당하다. 생물은 생긴 모습대로, 또는 올리브유에 살짝 볶아 샐러드로 활용한다.
<고인돌가게> 관계자는 “이 버섯이 지구상의 다른 어떤 생명체보다도 베타글루칸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연구 결과 밝혀지고 있다.”고 말한다.
또 시험 결과 우리나라에서 재배된 꽃송이버섯의 베타글루칸 함량이 일본 것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또 일반 영양성분 분석에서도 다른 버섯에 비해 단백질과 비타민 B1 B2 D가 풍부하고, 칼슘 철분 나트륨 등 미네랄 성분도 상대적으로 많이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항산화성분 셀레늄(Se)이 풍부해 식품으로서의 가치를 높인다는 것이다.
<고인돌가게>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또 오픈마켓 <옥션>에서도 판매한다.
청풍 건조제품 50g 팩 가격은 7만5천원, 생물 4백g 포장(1백g 팩 4개) 가격은 5만원.
고인돌가게 개요
고인돌가게는 참살이(웰빙)를 지향하는 먹거리 전문 유통업체로 인터넷 등을 통한 온라인 판매와 오프라인 판매를 병행합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등의 기관과 협조해 '신선과 선녀들'도 먹고 싶어 할 순결한 신토불이 우리 농산물을 구하고, '우정의 가격'으로 눈 높은 소비자에게 제공합니다. 농업과 농촌, 농업인에 관한 이야기, 농산물에 관한 정보, 식품에 관한 여러 측면의 모색으로 문화적인 지식 체계 컨텐츠를 구축하여 사회에 기여하는 한편 문화 마케팅에도 나섭니다. 우리 농민과 그들의 이웃인 소비자들의 자존심을 세웁니다.
웹사이트: http://www.goindolgag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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