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돌가게, ‘김장대란’ 혼탁 절인배추 시장서 믿을만한 업체 고르기 7개항 발표
‘김장대란’ 노린 혼탁 상혼 번지는 절인배추 시장서 신뢰할만한 업체 고르는 요령 7개항
절인 배추가 이제 각 가정 ‘가을 김치농사’의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이나 대형유통기구들도 절인 배추 상품을 많이 선보이고 있으며, 전문 식품유통회사나 농민(단체)들도 인터넷을 기반으로 절인 배추 상품을 많이 선보이고 있다.
최근 배추 무 등 김장용 채소 수급(需給) 불균형으로 올 김장이 ‘대란(大亂)’의 수준으로 서민들에게 어려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는 방법 중 하나는 예매로 나중에 쓸 배추를 싸게 미리 구입하는 것이다. 인터넷 전문 식품회사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현재 시세보다 싸게 예매를 하고 있다.
그런 홈페이지 중에는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절인 배추를 파는 곳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민노당은 ‘배추 예상 생산량이 워낙 적어 불가피하게 중국산이 많이 들어올 것’이라며 당국의 야무진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또 선불 결제라는 인터넷 거래를 악용하는 사기 거래도 있을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실물을 보지 않은 채 업체의 말만 듣고 예매해야 하는 절인 배추 인터넷 구매 절차에서 확인해야 할 사항은 어떤 것인가.
“올 김장 배추 값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절인 배추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작년보다 크다”며 식품업체 고인돌가게의 이선자 대표는 “믿을 수 있는 거래선을 선택해 예매할 수만 있으면 올 김장 걱정은 크게 더는 셈”이라고 거래 상대의 선택에 보다 신중을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 부문의 거래 관행상 11월 중순 경이면 절인 배추 예매물량이 대개 소진(消盡)되기 때문에 미리 구입하려면 이 무렵에 대금 결제까지 마쳐야 한다. 그 후에는 그 시점의 시가를 기준으로 가격이 형성된다. 선물(先物)거래가 며칠 사이에 현물(現物)거래로 바뀌는 것이다.
다음은 업계 관계자들이 설명하는 ‘좋은 절인 배추 확인’을 위한 7개항이다.
1. 안전장치
업체 선정시, 홈페이지가 있는 업체라면 홈페이지 아랫부분에 은행 등의 구매안전서비스(예를 들어 ‘하나 에스크로’)를 제공한다는 표지가 있는지를 확인한다. 10만원 이상 카드 결제시 해당 은행이 거래내역을 구매자에게 보증하는 장치다. 사업자등록을 한 업체라면 의무적으로 이 표지를 하도록 규정돼 있다. 없다면 세금 낼 생각이 없는 업체이거나 위법업체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다른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2. 품격 확인
어느 지역에서 생산된 것인지를 명확하게 표시하고 있는지를 확인한다. 시중에는 중국산 절인배추, 중국배추를 국내에서 (중국산 소금으로) 절인 배추, 중국산 소금으로 절인 배추, 농약범벅배추로 절인 배추 등 안전성을 의심할만한 절인배추가 많이 유통되고 있다. 가격이 싼 점만을 무기로 하는 절인배추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 배추 소금 물의 3가지와 이를 다루는 사람의 정성과 숙련도가 절인배추의 품격(品格)을 결정한다. 절이는 정도와 염도 등도 지역이나 업체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꼼꼼히 확인한다.
3. 택배비 확인
가격에 택배비가 포함되는지의 여부를 확인한다. 대개 20kg 한 박스 당 택배비는 4천원 정도이다. 절인배추 택배비는 1박스 당 얼마 하는 식으로 계산된다. 택배비가 4천원일 경우 2박스면 8천원, 5박스면 2만원이다. ‘택배비 무료’라고 내세우는 업체는 일단 성실성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택배비를 포함하는 가격을 내세우면서 고객의 착각을 유도하는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4. 몇 포기나 하나-물량 확인
물량(物量)을 잘 가늠한다. 대개 제대로 큰 배추 1포기는 2kg이 좀 넘는다. 절인배추로 만들 경우 20kg 한 박스에는 8~10포기가 들어간다. 작년에 50포기를 했던 집이라면 5박스 정도를 생각하면 된다. 박스가 상당히 무겁기 때문에 가능하면 택배 기사가 현관 안에까지 가져다줄 수 있도록 배송 받는 날은 집안에 식구 중 누군가가 대기하는 것이 좋다.
5. 필요정보 기입
필요한 정보를 입력할 때 가능하면 배송 받을 날짜를 ‘주문 메시지’ 난에 적어둔다. 입금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이름이 다를 경우 입금자 이름을 해당 난에 적는다. 휴대전화번호와 일반전화번호는 정확한 배송에 필요하기 때문에 꼭 적는다. 그 밖에 사업자에게 바라는 사항도 ‘주문 메시지’ 난에 적는다. 업체는 이를 토대로 전체 배송 계획을 세운다. 일정이 결정되지 않았다면 추후 결정해 알려주겠다고 써 넣는다. 배송은 김장날 전날 받는 것이 안전하다. 택배가 밤 늦게 도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6. 기록 보관-결제 전 다시 확인!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카드 또는 은행이체로 대금을 결제한다. 회원이 아니라도 구매할 수 있도록 대부분의 쇼핑홈페이지는 ‘비회원 구매’ 버튼을 만들어두고 있다. 회원구매의 경우 적립금(구매액의 1~2%)과 회원가입 축하금 등을 지급하기 때문에 그만큼 싸게 사는 것이다. 그러나 회원가입을 강요하는 업체, 회원이라야 홈페이지 구매가 가능하도록 되어있는 업체는 피하는 것이 좋다. 결제 내역이나 영수증은 가능하면 프린트를 해두는 것이 좋다.
7. 전화주문의 경우
상당수 업체들은 인터넷주문 외에 전화주문도 받는다. 전화로 주문하더라도 가능하면 인터넷 홈페이지를 열어 위에서 언급한 사항들을 꼼꼼히 점검한다. 은행이체를 이용할 경우에는 언제 누구에게 얼마를 보냈는지를 메모해 두는 것이 편리하다. 통장 기재사항만으로는 나중에 헷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고인돌가게 개요
고인돌가게는 참살이(웰빙)를 지향하는 먹거리 전문 유통업체로 인터넷 등을 통한 온라인 판매와 오프라인 판매를 병행합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등의 기관과 협조해 '신선과 선녀들'도 먹고 싶어 할 순결한 신토불이 우리 농산물을 구하고, '우정의 가격'으로 눈 높은 소비자에게 제공합니다. 농업과 농촌, 농업인에 관한 이야기, 농산물에 관한 정보, 식품에 관한 여러 측면의 모색으로 문화적인 지식 체계 컨텐츠를 구축하여 사회에 기여하는 한편 문화 마케팅에도 나섭니다. 우리 농민과 그들의 이웃인 소비자들의 자존심을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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