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PA-대신증권, 리눅스 기반 금융솔루션 수출 공동협력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원장 고현진)과 대신증권주식회사(대표 김대송)은 26일, 대신증권의 리눅스 기반 국산 솔루션의 보급 및 수출 확대와 공개 SW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대신증권의 증권거래용 미들웨어 솔루션인 인포웨이에 대해 오는 28일 KIPA가 개소하는 공개SW기술지원센터의 기술인력과 자원을 지원하여 다양한 플랫폼 환경위에서 솔루션 테스트 및 인증 획득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공개SW 기반 핵심 솔루션의 해외시장 진출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신증권이 지난 1991년부터 개발한 미들웨어인 인포웨이는 지금까지 유닉스 기반 서버에서 운용되어 왔으며, 현재 리눅스 기반으로 전환되어 자사 서버 일부에 적용, 안정적으로 운용중이다. 내부 적용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최근에 대만 폴라리스 금융그룹 계열의 보래증권에 리눅스 기반으로 공급하기로 결정될 정도로 제품의 안정성과 우수한 성능이 검증된 솔루션.
대신증권의 문홍집 부사장은 "지난 4월 계약 당시엔 기존에 안정적으로 운용되던 유닉스 기반 인포웨이를 수출하기로 했으나 KIPA의 지원에 힘입어 리눅스 기반으로 구축하기로 전격 결정되었다."고 전했다.
KIPA는 대신증권 증권거래솔루션의 이번 리눅스 적용과 수출 성공사례를 통해 금융기관의 리눅스 기반 솔루션의 안정성이 검증된 만큼, 그동안 웹서버 등 소규모 정보시스템 이외의 분야에 리눅스 도입을 주저하던 공공·민간 시장의 핵심 기간 정보시스템에도 리눅스 기반 솔루션이 빠르게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이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양사의 양해각서 조인은 오는 28일 오픈하는 KIPA의 '공개SW기술지원센터' 와, 센터 내에 IBM, HP등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지원 협력을 위해 구축한 GPC(Global Partnership Center)의 결실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KIPA 관계자는 이번 MOU의 결과로 리눅스 기반 국산 솔루션 개발이 활기를 띠고 이와 더불어 공개SW기술지원센터를 통한 솔루션 테스트와 인증, 기술지원 등이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번 리눅스 기반 솔루션 수출을 발판삼아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국산 소프트웨어 개발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태세다.
대신증권 역시 KIPA를 통해 자사 미들웨어인 인포웨이의 완성도를 높이고 브랜드화 작업을 통해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KIPA와의 협력이 인포웨이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양사는 공개SW기반 PKI인증 적용이 가능한 시점에서 리눅스 데스크탑에서 증권거래가 가능하도록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2005년 6월까지 개발하는 데도 합의하였다. 이에 따라 늦어도 내년 하반기부터는 리눅스 PC사용자들도 인터넷 증권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웹사이트: http://www.softwar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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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협력팀 이진규 02-2141-5181
이 보도자료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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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22일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