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캡틴, 김대출’이 ‘마이캡틴...’이 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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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인사필름
2006-04-08 14:24
서울--(뉴스와이어)--“높은 이자로 돈 빌려주는 대출은 가고, 무료로 전국민에게 감동을 대출해 줄 ‘김대출’만 남기자.”

국보급 휴먼스토리 <마이캡틴, 김대출>의 메일들이 ‘스팸메일’로 걸러지는 웃지 못할 촌극이 벌어지고 있다. 바로 ‘대출’이라는 이름 때문. 워낙 돈 빌려주는 대출을 유혹하는 메일이 판을 치자, 대출이란 글자만 보고 스팸으로 간주되어 <마이캡틴, 김대출>의 중요한 영화정보 메일이 제대로 도착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해 불만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름이 ‘대출’인게 죄인가요?

누구나 한번쯤 대출과 관련된 스팸문자나 메일을 받고는 즉각 삭제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아무리 스팸이 난무하는 세상이라지만 영화 제목 때문에 메일의 행방이 묘연해지는 웃지 못할 헤프닝이 벌어지는 것도 <마이캡틴, 김대출>이 영화사상 처음인 듯하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일부 네티즌들은 영화제목에서 ‘대출’을 뺀 <마이캡틴, 김**>, <마이캡틴, 김C> 등으로 메일을 주고 받는 등 묘안까지 마련하고 있다. 네티즌 여러분, 함부로 ‘김대출’을 삭제하지 마세요. 그 순간 당신의 가슴 가득 무료 감동대출도 날아가 버리니까.

‘냉철한 카리스마의 도굴꾼과 수상한 아이들이 만나 사라진 금불상의 행방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국보급 휴먼스토리’ <마이캡틴, 김대출>은 올 4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진인사 필름 제작 | STUDIO2.0/MEDIACORP, KTB네트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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