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의 주요 협력社인 수성기체, 일본 FHI社와 항공기 부품 6천만불 규모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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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코스피 047810

2006-04-10 16:00

서울--(뉴스와이어)--한국항공우주산업(대표:정해주)(이하 KAI)의 주요 협력업체인 수성기체(대표:조주호)는 지난 3월 23일 일본 FHI社로부터 소형 비즈니스 제트기인 Eclipse 500 Wing구조물에 대한 총 6,000만불 규모의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번 수주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이 해외 영업능력이 취약한 국내 협력업체를 대신하여 주요 협력선인 일본 FHI社와 협상을 지원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지난해 11월 4일 경상남도, 중소기업진흥공단, KAI는 협력 업체를 위한 맞춤형 종합지원 협력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업체의 경영건실화 도모와 상생협력 기반을 토대로 동반성장의 틀을 마련하여 글로벌 경쟁력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가경쟁력 제고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수성기체 계약은 KAI가 협력업체에 대해 해외수주를 지원하여 100% Turn-Key로 물량공급을 한 첫 번째 사례로 항공산업이 취약한 국내 항공업계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을 통한 상생경영의 좋은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지역균형발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성기체의 관계자는 “그동안 협력업체는 국내 대기업의 단순 하청 물량만 담당해 물량확보가 어렵고, 불안정하여 영세성을 면키 어려웠으나, 이번 KAI의 해외수주 지원으로 해외물량 확보가 가능하게 되어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성장 기반이 조성되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4월 10일 KAI본사에서 KAI와 수성기체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 계약체결의 후속 조치로 “영업대행 기본 합의서”에 서명하고 해외영업과 관련한 상호 역할 분담 및 선관주의 의무를 다하기로 합의하였다.

국내 유일의 완제기 제조업체인 KAI는 2010년 세계 10위권 항공기 제조업체 진입을 목표로 경쟁력 강화의 한 방편으로 생산효율 증대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단순부품에서 대형 기체구조물로 외주물량을 확대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중심 조립사업 위주로 사업을 재편하고 협력업체 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 졌다.

한국항공우주 개요
1999년 출범한 국내 유일의 항공기 체계종합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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