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 외화후순위채 4억불 IMF이후 사상 최저가격으로 발행 성공
당행은 현 시점이 후순위채권을 차환할 적기로 판단, 많은 투자자가 몰릴 것을 예상하며 지난 20일 홍콩을 시작으로 싱가폴, 런던 등 주요 도시를 돌며 로드쇼를 진행하였다. One-on-one 미팅을 통하여 투자자들과의 충분한 사전 정보교환 및 한국 은행업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밝은 전망으로 발행 예정액의 9배 이상 주문이 쇄도하여 당초 예상보다 훨씬 유리한 조건으로 발행할 수 있었으며, 2000년 발행조건과 비교하면, 상위후순위채는 연 3.56%, 하위후순위채는 연 3.35% 낮은 금리로, 연간 1천 4백만불 상당의 이자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행 관계자는 “조흥은행이 IMF이후 은행권 사상 최저 금리 조건으로 후순위채를 발행할 수 있었던 것은 3년만의 흑자전환과 연체율의 대폭 축소 등으로 인한 실적 개선과 신한금융그룹 편입 이후 국내외 신용등급이 향상되는 등 경영안정성에 대한 해외 투자가들의 긍정적 시각이 반영된 결과라 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동 채권 투자자들의 지역별 분포는 한국(17%), 아시아(45%), 유럽(25%) 및 미국(13%) 등 고른 안배를 보였으며, 투자 주체별로는 자산운용사(54%), 은행(36%), 보험사 등(10%)의 분포를 보였다. 이에 따라 주요 국제투자가(Anchor Investor)를 중심으로 안배하여 발행 후 유통 시장에서의 채권가격 안정을 도모하였고, 동 채권의 성공적인 발행으로 기 발행한 신한은행의 채권 유통가격도 강세를 유지하여, 양행 채권의 유통금리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2년간 발행한 한국 후순위채와 비교해도, 우리은행(T+271bps, 하위)이나, 중소기업은행(T+138bps, 하위)보다 낮은 사상 최저금리 수준을 기록하였다.
참 고
구 분 /2000년 /2004년 /비 고
UPPER Tier 2/ T+548bps/ T+148.5bps/ 399.5bps개선
LOWER Tier 2/ T+510bps/ T+133.5bps/ 376.5bps개선
※ T(Treasury) : 5년 물 미국채 수익률
※ UPPER Tier 2(상위후순위채)
- BIS비율 산출시 보완자본의 100%까지 인정 받을 수 있음
- 은행 수지상황이 악화될 경우 이자지급 의무를 연기할 수 있는 등
하위후순위채에 비해 투자자들의 부담이 클 수 있어 보통 하위 후순위채에 비해 이율이 높음
※ LOWER Tier 2(하위후순위채)
- BIS비율 산출시 보완자본의 50%까지 인정 받을 수 있음
- 이자지급연기 조건 등이 없어 상위 후순위채 대비 이율이 낮은 것이 보통
※ BP : Basis Point
웹사이트: http://www.ch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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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부 과장 이정주 2010-2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