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의정과 채팅해~”…‘레인보우FM’ 눈길
라디오 방송 편성표에 따라 DJ이미지와 그날 그날의 방송내용정보가 보여지고, 해당 청취자 게사판으로 사연과 신청곡을 ‘보내기’버튼만 누르면, 바로 신청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 가장 특기할 만한 기능은 ‘라이브 댓글’이라는 신개념 채팅인데, 일방적으로 DJ의 진행을 듣던 모습에서 청취자와 DJ, 청취자와 PD, 청취자와 작가가 함께 호흡하며 방송에 생동감을 담아낼 수 있는 시스템이다.
‘레인보우FM’는, CBS음악 FM만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방송색깔을 감각적인 브랜드이며, 일곱 빛깔 레인보우처럼 다양하고 전문화된 음악장르와 생방송 참여기능을 직관적인 표현하였다.
‘보이는 라디오’에 대한 니즈분석을 통해, 청취자가 단순히 라디오방송을 듣는 데 만족하지 않고, 제작진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직접 방송에 참여하고 싶어한다는 것, 또한 이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방송에서 자신의 정체성(Identity)까지도 드러나길 원하는 개인의 욕구가 잘 맞아떨어진 서비스이다.
또한 ‘같은 음악방송을 듣고 즐기는 청취자는 취미와 생각, 감성, 생활패턴, 취향…까지도 닮고 통할 것이다.’ 라는 명제에서 출발한 ‘레인보우FM’ 서비스 기획은 PC통신시절 건전하고 따뜻했던 채팅문화를 함께 누렸던 세대인 20대에서 30대까지의 니즈와, CBS 음악FM의 주청취층이 일치한다는 측면에서도 타케팅에 성공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실제로 ‘레인보우FM’의 ‘라이브댓글’을 통해, 청취자는 현재 흘러나오고 있는 음악에 대한 질문을 하고, 또 다른 청취자는 그에 대한 답을 해주고, 더 나아가 선곡 작가가 직접 음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까지 설명해 주면서, 감성과 지식까지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한. 인터넷 뉴스 콘텐츠에서 일반화 되어 있는 독자들의 ‘댓글쓰기’ 문화가 생방송 청취자들에게도 적용되어, 생방송을 들으면서 청취자들이 방송 댓글을 실시간으로 올리고 의견교환이 이루어지는 것에 대해 생동감과 편리함, 그리고 멀티미디어 환경의 장점을 모은 기능이라는 평이다.
레인보우FM을 통해 방송되는 프로그램 중, 오후 2시 ‘강산에입니다’, 저녁 6시 ‘저녁스케치939’, 저녁 8시 ‘김형준의 FMPOPS’ 등 에서 특히 참여율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청취자들의 반응은 모두, 놀랍게도 긍정적이고 새로움에 대한 감탄들이 어이지고 있다. ‘신기하다, 새롭다, 재미있다, 방송에 생기가 넘친다, 레인보우FM을 통해 보다 청취자와 방송이 친근해졌다, 산뜻한 브랜드다’가 일색이고, 애교 섞인 반응 중에는 ‘음악과 대화가 이어져 한 번 자리에 앉으면 하루를 레인보우FM과 함께 하게 된다며 중독성이 대단하다’라고 까지 표현하고 있다.
이에, DJ들도 반기는 분위기다. 2시 방송을 맡고 있는 강산에씨는 ‘일방적으로 방송만 하다가 청취자들끼리 함께 대화도 하고, 방송에도 직접 참여한다는게 친근하게 느껴지고, 평소에 컴퓨터는 잘 못하지만 방송시간만은 되도록 함께 하려고 노력한다.’라며 ‘레인보우FM’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함께 방송제작을 하는 공혜랑 PD는, ‘전보다 참여율도 많이 늘고, 적극적으로 방송에 대한 이야기와 생각을 전하는 청취자들을 만나게 된다’라고 전한다.
런칭 나흘 일째인 7일 현재, 레인보우FM을 통한 청취율은 올라가는 추세이며, DJ들이 방송 중에 라이브 댓글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진다면 더욱 큰 반응과 반향이 일 것으로 기대된다.
깨끗한 인터넷 문화를 만들고자 인터넷 실명제를 도입한 후, 라이브 댓글에서도 실명제를 통해 기본 에티켓을 기반으로 건전한 의견과 따뜻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방송과 통신의 아름다운 융합이 아닐까.
레인보우FM은 CBS 웹사이트(http://www.cbs.co.kr)에서 CBS회원가입만으로 바로 이용 가능하다.
웹사이트: http://www.cbs.co.kr
연락처
(주)CBSi 방송운영팀 고유미 대리, 02-2650-0502, 016-757-4274,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