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소리를 들려주는 대전보호관찰소
가정해체로 조모와 어려서부터 생활보호대상자로 어렵게 생활하며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영수군은 청각장애 3급을 판정받고도 지금까지 가정형편상 보청기를 착용할 수 없어 수업에 집중할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했는데 이번 사랑의 보청기로 "수업 집중력을 높일 수 있게됐을 뿐만 아니라 친구들도 사귈 수 있게 되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사랑의 보청기를 기증한 범죄예방위원 보호관찰분과 대전서구협의회 이희룡회장은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에도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삶에 대한 용기를 가지고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대전보호관찰소 노청한 소장은 애정과 열성을 가지고 올바른 청소년 육성을 위해 묵묵히 사랑과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는 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보호관찰대상자들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회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희망을 주는 보호관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록 한 때의 실수로 보호관찰을 받게 되었으나 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이들을 다시 밝고 희망찬 청소년으로 거듭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웹사이트: http://www.daejeon.probation.go.kr
연락처
대전보호관찰소 관찰팀 김용수책임관, 042-252-9183,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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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11일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