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씨월드, ‘나비고기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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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시티

2006-04-11 14:22

서울--(뉴스와이어)--63씨월드에서는 봄을 닮은 물고기로 열대해양에서 서식하는 나비고기 18종 200여 마리를 모아서 <나비고기특별전>을 오는 5월 말까지 실시한다.

이번 나비고기특별전에서 전시되는 ‘클라인나비고기’는 산호 사이에서 먹이 섭취에 유리하도록 긴 관상의 입을 갖고 있으며, 한 쌍 또는 소집단으로 다닌다. ‘떠돌이나비고기’는 항상 짝을 이루며 살아가지만, 때때로 같은 종끼리도 공격한다. ‘검정등무늬나비고기’는 몸에 검은 띠의 무늬를 가지고 얕은 곳에 있는 경우가 많으며, 수면 가까이에서 무리를 지어다닌다. 또한, ‘안장덮게무늬나비고기’는 몸의 중앙부에 2개의 흑색띠가 있으며, 성장하면 산호초의 외연부 등의 깊은 곳으로 이동해서 쌍을 만든다.

이밖에도 육식성으로 벌레를 주로 먹는 ‘파키스타니나비고기’, 산호초 지역의 얕은 곳에서 서식하는 ‘그물코무늬나비고기’, 지역에 따라 꼬리부분의 색채가 다른 ‘멜론나비고기’ 등이 있다.

나비고기는 아름다운 색채와 화려한 무늬를 가진 산호초 어류의 대표적 어종. 대부분 수심 15~20m의 얕은 산호초 지역에서 살지만, 때로는 수심 200m의 깊은 곳에서도 사는 것도 있다.

특히 성장하면서 몸 빛깔과 형태가 변하여 같은 물고기라도 치어 때와 어미가 됐을 때의 생김새가 전혀 다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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