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텍 카지노칩용 전자태그 ‘잭팟’ 터진다

뉴스 제공

손텍

2006-04-12 09:02

서울--(뉴스와이어)--국내 한 벤처기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카지노칩 전용 전자태그(RFID)가 납품 주문이 쇄도하면서 ‘잭팟’을 터트리고 있다.

특히 국내외 유수 대기업들이 풀지 못했던 수백 개씩 쌓아놓은 카지노칩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획기적인 성능을 갖춘 것으로 보도되자, 국내외 카지노칩메이커 및 시스템업체, 도박장 등에서 잇따라 납품 상담 주문이 쏟아지고 있는 것.

카지노칩용 전자태그를 세계최초로 개발한 금속전자태그 전문업체 손텍(대표 이동진 http://www.sontec.co.kr)에 따르면 제품 출시와 동시에 10여 개 카지노관련 업체로부터 납품 상담 주문이 들어오는 등 ‘러브콜’이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텍은 최근 납품협의 및 수출상담 건수를 감안, 연말까지 최소 100억 원 이상의 카지노칩용 전자태그 납품실적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손텍이 개발한 카지노칩용 전자태그는 카지노칩 중앙에 초소형(25 X 1) 원형 전자태그를 내장, 실시간으로 카지노매장 내 모든 카지노칩을 동시에 인식해 매장 내 칩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극초단파(UHF: 900MHz) 대역의 메탈 특수 제품.

카지노칩용 전자태그는 칩 관리는 물론, 가짜 칩 판별, VIP 파악 등 카지노 업계에 일대 혁신을 예고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최근 이 같은 카지노칩용 전자태그 개발 소식이 알려지자, 국내 대형 카지노 업체를 중심으로 전자태그를 내장한 카지노칩 도입을 위한 시스템 검토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텍은 국내 대형 카지노 업체들 가운데 이미 한 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해 10만 개의 전자태그 생산에 들어갔고 다른 2~3개 업체와도 현재 막바지 공급 협의를 조율하고 있어 내달 중으로 이들 업체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마카오, 동남아 등 해외 카지노업체와도 수출을 위한 공급 상담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손텍은 오는 24일~25일 이틀간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다이아몬드 홀에서 개최되는 ‘2006 RFID/EPCglobal 컨퍼런스 및 전시회’에 이번에 개발한 카지노칩용 전자태그를 소개하는 한편, 이달 말 마카오에서 열리는 카지노 관련 국제 전시회에도 참가해 카지노칩용 전자태그를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손텍은 국내를 포함해 미국, 중국, 일본 등에 이미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해 놓은 상태로, 향후 카지노 칩을 비롯해 리더기, SW 등의 통합관리시스템을 포함 연간 수천억 원 규모의 관련 업계의 동반 수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손텍관계자는 “카지노업계는 무엇보다 이 제품을 채택할 경우, 가짜 칩을 곧바로 판별할 수 있을뿐더러 거액을 취급하는 VIP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매장 및 고객 관리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텍 이동진 사장은 “카지노칩 전용 전자태그는 카지노매장의 비용절감 및 매출증가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국내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영업망 확대를 통해 라스베이거스 등 해외 지역 수출에 본격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sont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