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 VS 황정민, 4월 극장가 한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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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인사필름
2006-04-13 11:22
서울--(뉴스와이어)--지난 한해 한국 영화계를 달궜던 두 배우 정재영과 황정민. 두 배우에게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대학로에서 연기의 폭과 깊이를 다져왔고, 그 힘을 바탕으로 영화에서는 화려함 보다는 진실하고 개성 넘치는 연기와 강한 카리스마. 여기에 <웰컴 투 동막골>(정재영)과 <너는 내 운명>(황정민)으로 증명된 흥행력까지. 2006년 한국영화의 두 주역인 이들이 4월 극장가에서 격돌한다. 정재영은 국보급 휴먼스토리 <마이캡틴, 김대출>에서 도굴꾼으로, 황정민은 액션느와르 <사생결단>에서 강력계 형사로 맞선다. 감동과 냉혹, 따듯함과 차가움이라는 비록 정반대 이미지의 대결이지만, 이들이 현재 한국영화 남자 연기파 배우를 대표한다는 점에서 한치의 양보도 없다.

지난해 <너는 내 운명>을 통해 명실공히 최고의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황정민. 그러나 2006년에는 정재영의 차례(?)가 되지 않을까. <웰컴 투 동막골> <나의 결혼 원정기> 등 그 동안 수많은 전작들을 통해 무뚝뚝하지만 진심을 담은 진솔한 연기를 담은 자신만의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사로 잡은 정재영. 4월 20일 개봉하는 <마이캡틴, 김대출>은 그런 그가 처음으로 단독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그는 지금까지 쌓아온 깊고 진실한 휴머니즘 연기로 전국민의 마음을 훔치려 하고 있다. 반면 황정민은 지난해 <달콤한 인생>에서 특별 출연으로 갈채를 받았던 특유의 냉혹연기를 <사생결단>에서 본격 펼칠 예정이다. 감동과 냉혹, 색깔은 전혀 다르지만 두 배우의 팽팽한 대결이 흥미진진하다.

‘냉철한 카리스마의 도굴꾼과 수상한 아이들이 만나 사라진 금불상의 행방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국보급 휴먼스토리’ <마이캡틴, 김대출>은 올 4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진인사 필름 제작 | STUDIO2.0/MEDIACORP, KTB네트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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