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결단’ 부산 로케이션 사진전 개최
영화 <사생결단>은 이미 알려진 대로 부산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 작품. 그러나 <사생결단> 속의 부산은 지금까지 알려진 휴양지나 항구 도시로서의 부산이 아닌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의 눈앞에 펼쳐질 예정이다. 시나리오 구상 단계부터 부산 배경을 생각하고 있던 최호 감독이 부산 헌팅을 진행하면서도 ‘기존 영화에 많이 나온 부산 지역에서는 촬영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고수했기 때문. 덕분에 부산의 생생함이 살아있는 다양한 지역의 모습이 <사생결단>에 담겼고 이 특별한 매력을 영화 개봉 전 미리 알리고자 ‘<사생결단> 부산 로케이션 사진전’을 서울 주요 극장과 부산 10개 극장 등에서 진행하면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부산 로케이션 사진전’에 전시된 사진들 중 연산동, 온천장, 초량 텍사스 등 마약 중간 판매상 ‘상도’(류승범)가 누비는 네온사인이 물결치는 부산 밤거리의 모습은 도저히 우리나라 도시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화려하고 스타일리시하다. 또한 용두산 공원, 영도 다리, 부산대교 등 유명한 장소조차 영화 속에서는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포착되어 신선함을 준다. 또한 단 한 놈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된 '도경장‘(황정민)이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를 뚫고 현장을 덮치는 용호동 폐공장, 철마 홍류 낚시터의 모습은 느와르라는 장르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장소로 눈길을 사로잡고 영화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감천항 역시 거대한 스케일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사생결단>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낯설고 새로운 부산의 모습을 담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1년여의 걸친 제작진의 사전조사.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제작진은 1년 여 동안 부산 전체를 이 잡듯 뒤져 영화의 설정과 이미지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장소들을 찾아냈다. 여기에 부산 영상위원회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부산대교 전면 통제, 부산 항만관리공단을 몇 달 동안에 설득한 끝에 이루어진 대한민국 최초의 감천항 촬영 등의 상상도 할 수 없이 힘든 촬영을 감행하며 수많은 명장면들을 탄생시켰다. 제작진의 수많은 노고와 류승범, 황정민 두 배우의 열정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명장면들이 고스란히 담긴 ‘부산 로케이션 사진전’은 <사생결단>의 개봉 때까지 계속 될 예정이다.
‘부산 로케이션 사진전’으로 다시 한번 관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영화 <사생결단>은 ‘2006년 대한민국은 전국이 사생결단’이라는 슬로건의 전국 10개 도시 5만 명을 초대하는 대규모 시사회를 거쳐 4월 27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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