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50% “공부스타일, 벼락치기형”...씽굿,파워잡 대학생 397명 설문조사
이같은 결과는 취업사이트 파워잡(www.powerjob.co.kr)과 대학매거진 ‘씽굿’(www.ucpress.co.kr)이 지난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대학생 397명을 대상으로 ‘2006 대학생 공부스타일’을 묻는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대학생의 공부 스타일로는 47.1%가 ‘벼락치기형(시험전날에만)’으로 절반이 넘는 대학생들이 벼락치기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개미형(꾸준히 열심히)’이 28.5%, ‘올빼미형(밤에만)’이 17.4%, ‘베짱이형(여유)’이 5.3%, ‘자포자기형(대학에서 무슨 공부?)’이 1.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대학생들은 자신의 공부량에 대한 생각에 대해 ‘부족한 편’(50.1%)과 ‘매우 부족’(26.2%)를 꼽아 대부분 스스로를 공부 안하는 대학생이라고 생각했다. 이는 다른 대학생들에 대한 생각에도 마찬가지였다.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공부량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부족한 편’(69.5%)과 ‘매우 부족’(13.1%)을 꼽아 대학생 82,6%가 “한국대학생 공부 안하는 편”이란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전공공부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이라면 하루평균 적정 공부시간은 4시간이상(38.8%), 3시간이상(30.0%)로 생각한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실제 하루평균 전공 공부시간에 대해서는 2∼3시간(34.3%), 1시간전후(22.4%), 30분미만(19.4%), 4시간이상(16.1%) 등의 순이었다.
대학생들은 미래 진로를 위해 전공공부가 다소중요(43.1%) 또는 매우중요(29.7%)하다고 여기고 있었으며 이에 따라 전공 공부는 어떻게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학생들은 틈틈이 공부(44.1%), 매일매일 공부(38.3%), 시험기간에만(16.1%), 거의 하지 않는다(1.5%)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대학생활 중 가장 열심히 공부하는 것 역시 전공공부(49.9%)를 꼽는 이들이 개인관심분야(22.4%), 어학공부(13.1%), 취업관련공부(10.1%), 자격증공부(4.5%) 등이라고 답한 이들보다 훨씬 많았다.
전공과목 교수님의 강의 만족도에 대해서는 ‘보통’(40.3%)을 꼽는 이들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훌륭한 편(29.5%), 그저 그렇다(16.1%), 실망스럽다(7.6%), 매우 휼륭하다(6.5%) 등의 순을 들었다.
한편 대학생들은 우리시대에 대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공부는 다양한 경험(58.4%) 전공(17.9%), 취업공부(13.6%), 어학공부(10.1%) 순을 꼽았으며 한달평균 독서량으로는 1권(39.0%), 2권(21.9%), 없다 또는 3권 (각 13.1%) 등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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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1일 0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