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디자인 공모전 수상자 입사 지원 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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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7 13:41

서울--(뉴스와이어)--4월, 젊은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각 기업들의 다양한 디자인 공모전이 쏟아지고 있다.

디자인 공모전은 상금이라는 금전적 혜택은 물론, 실제적으로 대학 전공 분야에 대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수상자에게 입사 지원 시 우대와 인턴사원 선발 등 각종 취업 특전이 제공되는 경우가 있어 취업 준비생 및 대학생들의 관심도가 높다.

기업 역시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고, 실력이 검증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이 있으며 기업 홍보에도 효과적이어서 각 기업 주최의 공모전들은 갈수록 규모가 늘고 다양해지고 있다. 작품 제출에 시간이 많이 드는 디자인 공모전의 경우 주로 방학을 맞이하여 개최되는 경우가 많은데, 상대적으로 학기 중에 열리는 공모전에 참여하면 수상 가능성이 높은 이점이 있다.

현대건설은 한국실내건축가협회와 공동으로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주방·욕실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욕실이나 주방에 관한 공간 디자인 아이디어를 오는 24일까지 제출하면 되고, 수상자에게는 최고 500만원의 상금 및 입사할 때 특전을 준다. LG전자도 이달 24일까지 '2006 Xcanvas 신제품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화질 및 디자인 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삼성그룹 계열사인 서울통신기술도 '홈 네트워크 제품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여 가까운 미래형 홈 네트워크 제품을 주제로 디자인을 공모한다. 국내 2년제 이상 디자인관련 학과 대학 또는 대학원 재학생이면 누구나 응모가능하며, 28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이밖에도 캐포츠 브랜드인 EXR도 '2006 EXR 디자인 콘테스트'을 열고 5월 12일까지 참가작을 접수한다.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 김중겸 본부장은 "이번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의 좋은 아이디어는 브랜드 개발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공모전을 통해 예비 디자이너들의 꿈의 실현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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