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스트레인저’ 예고편 대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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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7 14:11

서울--(뉴스와이어)--5월 4일에 개봉할 <퍼펙트 스트레인저>의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오래간만에 한국의 영화팬들에게 돌아온 샘 닐의 완숙미 넘치는 모습과 함께 호주의 각광 받는 연기파 배우 레이첼 블레이크의 발견이 돋보인다.

<퍼펙트 스트레인저>는 납치한 자와 납치된 자의 방향을 알 수 없는 내달음을 통해 우리가 보아왔던 전형적인 로맨스의 모습과는 또다른 색다름을 안겨준다. 망상과 강박으로 시작된 소름 끼치는 사랑은, 공포와 사랑의 요소들이 거칠게 뒤섞인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기괴한 버전의 스톡홀름 신드롬(Stockholm Syndrome)이 만들어지고, 여주인공인 멜라니는 자신의 환상을 통해 사랑의 끈을 이어간다.

게일린 프레스턴 감독은 세상의 관점을 완전히 뒤집어버리면서 갑작스럽고 상상할 수 없는 독특하고도 흥미로운 로맨스를 롤러코스터의 엄청난 스릴처럼 만들어냈다. <퍼펙트 스트레인저> 안에는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소름 끼치게 기이한 사랑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것이다.

뉴질랜드 남섬의 신비롭고도 음울한 풍광이 그림같이 담겨 독특한 로맨스의 긴장감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영화 <퍼펙트 스트레인저>는 5월 4일 극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