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농약친 일반채소로 유기농 녹즙을 만든 일이 없음을 밝혀드립니다.
이에 풀무원은 KBS 보도 내용 하나 하나에 대해 자체 진상조사를 실시해 왔으며 국민들에게 이를 낱낱이 보고하고자 합니다. 풀무원이 이렇게 신속하게 진상조사결과를 발표할 수 있었던 것은, 보도가 있기 일주일 전 한 자칭 시민단체가 정보제공을 미끼로 풀무원에 접촉해 왔기 때문입니다. 이 시민단체로부터 ‘보도 수위의 조절’에 관한 제안이 거론됐으나 풀무원은 이에 응하지 않고 자체 진상조사를 실시해 왔습니다.
그러면 자체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드리겠습니다.
첫째, 풀무원은 농약친 일반채소로 유기농녹즙을 만든 일이 결코 없습니다.
KBS 보도는 이전에 풀무원녹즙과 거래했던 한 농민의 소위 ‘양심증언’을 토대로 농약친 유기농산물이 납품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당해 농가에 대해 실시한 잔류농약검사 결과는 농약이 검출된 사실이 전혀 없음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농약을 쳤다고 주장하는 만큼 이에 대해서는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진상조사를 실시하여 진실을 밝혀 줄 것을 요구합니다.
KBS에 “내가 농약을 쳤다”고 주장한 이 농민은 바로 어제까지도 국내 한 대표적인 생식업체의 사이트에 ‘양심적인 유기농민’으로 소개된 바 있습니다.
특히 보도에 등장한 명일엽과 케일의 경우 풀무원 기술연구소의 자체 잔류농약검사 결과 농약이 검출된 사실이 단 한 차례도 없었음을 분명히 밝혀드립니다.
둘째, 유기농인증을 받지 않은 유기재배 농산물이 유입된 사례에 대한 것입니다.
보도에 언급된 자칭 시민단체의 사전 정보제공에 따라 풀무원은 진상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이미 홈페이지를 통해, 그리고 해명광고를 통해 “2001년 여름 일부 물량이 혼입된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설명 드리면 2001년 7월부터 10월까지 급격한 수요확대로 원료부족 상태가 초래되자 양주공장의 실무자가 전북 김제에서 유기재배중이던 명일엽 67톤을 납품받은 일이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이 명일엽이 납품된 밭은 2003년 11월 유기농인증을 받았습니다.
10월 25일 KBS가 보도한 덕평작목반원 중 한명이 “물량이 부족할 때 조금씩 납품했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도 조사한 결과 2002년 8월과 9월 유기인증을 받기 위해 추가로 재배 중이던 유기재배 원료 1.4톤이 납품됐습니다. 이 밭은 2004년 2월 2일 유기인증을 받았습니다.
이는 정확히 유기인증을 받은 원료로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는 ‘유기가공품 인증 표시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풀무원 녹즙은 이에 대해서는 질책을 기꺼이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이 원료들도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유기재배 농산물이라는 것입니다.
풀무원녹즙 고객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
풀무원은 95년부터 10 여년 동안 녹즙 사업을 시행해 오면서 ‘내 가족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제품만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제품을 생산해 오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기관의 잔류농약검사에 더해 자체적으로 재배 농지의 토양은 3개월, 재배중인 농산물은 2개월 단위로 잔류농약 검사를 해오고 있습니다. 매년 400여차례에 걸쳐 3억원 이상의 비용을 들여 소비자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유기농가에 대한 관리수준도 매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2001년 말까지는 작목반 단위로 유기원료 입고를 관리하던 것을, 2002년 2월부터는 농가별 입고 관리, 2004년 3월부터는 농가별 주문 입고 관리로 세분화해 유기농가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농가별 재배지별 정확한 산출량에 따라 주문이 이루어지도록 GAP(Good Agriculture Practice/농산물 추적관리)시스템을 곧 도입할 예정입니다. 저희들의 이러한 노력은 풀무원의 제조원칙에 한치도 벗어남이 없는 관리를 통해 가장 안전한 식품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것입니다.
풀무원 녹즙 소비자 여러분, 국민 여러분 !
소비자들의 신뢰가 없었다면 오늘날의 풀무원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이처럼 국민들의 신뢰 속에서 자라 온 풀무원은 국민들이 더욱 믿을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배전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결코 농약친 일반채소로 유기농 녹즙을 만든 일이 없음을 밝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웹사이트: http://www.pulmuo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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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홍보팀 류인택 차장 019-225-6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