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일본 독도주변 해로 측량도발’ 성명서 발표

천안--(뉴스와이어)--독립기념관(관장 김삼웅)은 최근 일본이 독도주변의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내(EEZ) 해로 탐사계획과 관련하여 ‘일본, 해로 측량은 전형적인 제국주의 침략방식이다’라는 제목의 별첨성명서를 발표하고, 추호라도 우리 영토에 대한 영유권을 훼손하는 행위에는 결단코 좌시하지 않을 것을 애국선열 앞에 약속하며 일본 당국에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일본, 독도주변 해로 측량도발은 전형적인 제국주의 침략방식이다

독립기념관 임직원 일동은 이번 일본 해상보안청의 독도 주변 해저 수로 측량 이라는 도발이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선포, 문부과학성의 독도 영유권 기술 교과서 검정지침과 맥락을 같이 하는 독도 영유권 침탈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하며 항의하는 바이다.

독도는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이다. 굳이 우리의 「삼국사기」 등의 고기록이나, 18세기 중엽 이래 독도를 우리 땅으로 기술한 일본측의 자료 ‘태정관공문서’(1878년)지도와 1876년부터 1905년까지 일본 해군성 수로국이 발행한「조선동해안도」를 통하여 독도는 조선의 영토임을 표기하고 있듯이 독도는 영유권을 침해당할 수 없는 역사적으로 우리의 고유한 영토이다.

따라서 독도는 절대로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포함되거나, 한일공동관리 수역이 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주권이 행사되는 곳이다. 게다가 독도는 황금어장으로서 경제적 가치가 크고, 군사적·해양과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며, 세계적인 지질 유적으로 평가될 뿐만 아니라 천연기념물을 포함한 생태계의 보고이다.

일본이 이같은 독도가 지니고 있는 제반 가치에 눈독을 들이고 독도가 마치 영토분쟁지역인 것처럼 국제사회를 호도하기 위한 술책으로 독도에 대해 끊임없이 도발하고 있다. 우리는 이같은 해양정책을 빙자한 일본의 도발이 130년 전 운양호사건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우리 근대사가 불평등으로 굴절된 단초를 만든 강화도조약의 치욕으로 이어졌음을 상기하고자 한다. 즉, 이번 일본의 의도는 해로 측량이라는 전형적인 제국주의 침략방식의 연장선상에서 독도를 침탈하려는 야욕의 출발점이라는 사실이다.

독립기념관 임직원 일동은 즉각 이 같은 일본의 도발적 책동에 대해 정부가 영토수호 의지를 단호하게 표명한 것을 적극 환영하며 다음과 같이 의견을 밝히는 바이다.

하나. 일본은 해저수로 측량이라는 도발행위는 당장 중지하고 역사의 왜곡과 과거사에 대한 망언, 특히 지금까지의 독도 침탈을 깊이 반성하고 사죄하라!

하나. 정부는 이번 사안을 일본의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내의 수로 탐사계획이라고 하여 EEZ 문제로 국한시키지 말고 주권과 영토침해의 중차대한 자존의 문제로 인식하고 국제법과 국내법이 정한 바에 따라 정정당당하고 단호하게 대처하라!

하나. 우리는 일본의 끊임없는 독도 침탈이 지니고 있는 야욕을 정확하게 간파하여 그들의 계략에 말려들지 않을 것이나, 추호라도 우리 영토에 대한 영유권을 훼손하는 행위에는 결단코 좌시하지 않을 것을 애국선열 앞에 약속하며 일본 당국에 엄중히 경고하는 바이다.


2006. 4. 18

독립기념관 임직원 일동

독립기념관 개요
독립기념관은 외침을 극복하고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지켜온 우리 민족의 국난극복사와 국가발전사에 관한 자료를 수집, 보존, 전시, 조사, 연구함으로써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민의 투철한 민족정신을 북돋우며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국민이 즐겨찾는 나라사랑 정신함양의 중심기관이라는 경영비전을 설정하고 국민에게 친근하고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국민이 즐겨찾는 기관, 고객 눈높이에 맞는 핵심사업 활성화를 통해 이용자 중심의 나라사랑 정신함양의 중심기관을 지향하며, 운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설립근거 : 독립기념관법 제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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