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명작발레 국립발레단의 ‘돈키호테’ 기획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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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2006-04-19 16:58
대구--(뉴스와이어)--대구오페라하우스는 1991년 국립발레단이 우리나라에서 초연한 명작발레 「돈키호테」를 오는 4월 28일 오후 7시 30분, 29일 오후 4시 두 차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기획 공연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이번에 기획 마련한 「국립발레단 ‘돈키호테’」는 꿈과 이상을 좇아 돌진하는 돈키호테의 모험과 사랑이야기로써 260년 전통의 희극발레의 최고 걸작품으로 꼽힌다.

발레 ‘돈키호테’는 재치와 유머가 넘치는 작품으로, 고전발레가 추구했던 고난이도 테크닉과 장대한 기교가 결합되어 이상적인 발레의상을 보여준다. 1740년 비엔나의 프란츠 힐퍼딩에 의해서 발레로 처음 제작되었고 1768년 장 조오르쥬 노베르에 의해 재해석되는 등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현재 공연되고 있는 ‘돈키호테’의 모태로는 1869년에 초연된 마리우스 프티파 버전을 손꼽을 수 있다. ‘돈키호테’는 시작부터 끝까지 경쾌하면서도 화려한 춤들과 희극적인 마임이 끊임없이 펼쳐진다. 특히 키트리와 바질의 2인무는 남녀 무용수의 역할과 상관없이 뛰어난 점프와 빠른 회전을 매력적으로 보여준다.

공연의 특징은 세르반테스의 소설을 발레로 만든 <돈키호테>는 스페인춤의 매력 때문에 만들어졌다고 할 만큼 경쾌한 춤들이 펼쳐진다. 빨간 망토를 휘날리는 투우사들의 춤, 탬버린과 캐스터네츠가 함께하는 스페인 여인들의 춤, 발랄하고 기교 넘치는 주인공의 2인무는 압권이다. 개성 있는 인물들의 희극적인 마임도 시종일관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돈키호테’ 역시 수많은 버전이 있지만 그동안 국립발레단(Korea National Ballet)이 공연한 것은 볼쇼이 발레단의 고르스키 버전이다. 1991년 국립발레단이 한국에서 초연한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국립발레단의 저력을 인식 시켜준 이정표적 공연'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후 거듭 공연하면서 국립발레단 최고의 레퍼토리가 되었다.

원래 내용은 퇴역한 늙은 기사 돈키호테가 시종 산초판자와 함께 자신의 이상형 둘시네아를 찾아가는 무용담이다. 그러나 발레로 만들어지면서 내용이 대폭 각색되어 이들의 무용담 대신에 선술집 딸 키트리와 이발사 바질의 사랑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국립발레단 ‘돈키호테’의 티켓가격은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B석은 1만원으로 입장권 예매처는 티켓링크(1588-7890), 대구오페라하우스(666-6111), 교보문고(425-4707), 영풍문고(428-6700), 하얀 얼굴 예쁜 몸매(242-4901)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청소년과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본인이 관람할 경우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20인 이상 단체로 관람할 시에도 할인혜택이 있다. 기타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오페라하우스(666-6111)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개요
2022년 10월 1일자로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재단법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으로 통합됐다.

웹사이트: http://www.daeguoperahous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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