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 이동욱 주연의 공포영화 ‘아랑’, 촬영 중반 돌입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넘다 들며 충무로 베테랑 여배우로 자리잡은 송윤아는 이번 영화로 호러퀸에 다. 여형사 하면 떠오르는 거칠고 드센 이미지가 아닌, 겉으론 강인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깊은 상처를 안고 있는 여성적인 여형사 캐릭터로 분해 색다른 연기변신을 시도할 예정. 또한, 여러 편의 드라마에서 발군의 연기력을 선보인 이동욱은 다소 어리숙하고 덤벙대지만 속 깊은 형사 역을 맡아 첫 스크린 신고식을 치르게 된다. 영화 <아랑>은 2004년 단편영화 <패스 오버>로 대한민국 영상대전 우수상을 수상한 신예 안상훈 감독의 연출 데뷔작. 오랫동안 이어져온 한국의 대표적인 해원(解寃 : 원한을 푸는) 설화에서 플롯을 가져와 이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영화 <아랑>은 안상훈 감독의 손에서 동양적 색채가 강한 독특한 공포물로 탄생될 예정이다. 얼마 전, <아랑>의 제작사인 ㈜더 드림&픽쳐스는 기존의 <나를 잊지 말아요>란 제목을 <아랑>으로 변경했다. 이는, 이 영화가 경상도 밀양 지역에서 유래한 ‘아랑’ 전설에서 이야기의 모티브를 따왔을 뿐만 아니라, 영화 속 공포의 주인공인 ‘원귀’가 전설에서 한을 품고 죽은 소녀 ‘아랑’과 닮았기 때문이다. 억울하게 죽은 한 소녀가 원귀가 되어 나타나자 새로 부임한 밀양부사들이 모두 심장마비로 죽어 나가지만, 어느 담대한 신임 태수가 부임 첫날 그녀의 원귀를 만나 한을 대신 풀어준다는 ‘아랑’ 전설은,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음 직한 내용. 이러한 전설의 내용이 모티브가 된 영화 <아랑>은 한 소녀의 원귀가 불러온 애잔하고 슬픈 공포를 스크린을 통해 선사할 것이다. 현재 40% 이상 촬영이 진행된 영화 <아랑>은 5월 말 모든 촬영을 끝내고, 핏빛 공포를 안고 7월 초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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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7월 19일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