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활극 ‘짝패’ 본포스터 대공개
근래 영화 포스터에선 보기 드물게 100% 페인팅으로 제작되어 주목을 받은 바 있는 티저 포스터에 이어, 액션활극 <짝패>의 메인 포스터가 전격 공개되었다. 두 짝패의 날아오를 듯 적들을 가격하는 시원한 액션컷과 중간에 이범수가 등장함으로써 극적인 긴장감을 자아내는 박스(box)컷 등 총 2종의 포스터가 동시에 공개되었다.
액션 비주얼보다는 두 짝패가 처한 상황과 캐릭터를 강조함으로써 호기심을 증폭시켰던 티저와는 달리, 이번 메인 포스터에서는 전면에 두 액션고수의 시원하고 파워풀한 동작이 포스터 전면을 메우며 시선을 압도한다. 흰 눈 같은 새하얀 배경을 뒤로하고 적들을 향해 온 몸을 내리꽂는 주인공들의 저돌적인 공격에서는 ‘순도 100% 액션활극’의 쾌감마저 느껴진다. 거친 흑백톤의 질감 위에 블랙, 화이트, 레드의 강렬한 삼색(三色)의 조화로 단순화시켜 정두홍, 류승완의 액션 동작을 최대한 강조한 디자인으로, 액션에 대한 <짝패>만의 자신감이 한층 돋보인다.
박스컷 포스터에서는 두 짝패가 적들을 응시하는 상반신 위로, 분할컷의 디자인적인 요소를 한껏 살려내어 내러티브가 강조된 비주얼이다. 류승완 감독과 정두홍 감독의 현란한 액션 사이로, 이범수의 붉은 ‘악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가운데 포스터 한 컷만으로도 영화의 극적 긴장감이 팽팽하게 살아난다. 극 중 두 짝패와 운명적으로 대적하게 되는 악역을 맡은 이범수는 수더분한 자신의 이미지를 180도 수정하며 파격적인 캐릭터 변신을 감행했다.
포스터 촬영 당일, 두 감독은 <짝패>의 파워풀한 액션포즈를 만들어내기 위해 공중에서 힘든 덤블링을 5시간 동안 계속 하였고, 특히 일주일전 무릎 수술을 받고도 일정상 바로 포스터 촬영에 합류해야 했던 류승완 감독은 진통제를 삼켜가며 끝까지 촬영에 임했다. 포스터 하단의 적들 또한 서울액션스쿨의 베테랑 액션 전문배우들로 구성, 시종일관 리얼한 연기를 펼쳐 마치 <짝패>의 액션-시퀀스를 촬영하는 듯한 느낌마저 들었다.
영화 <짝패>는 갑작스런 친구의 죽음을 두고 십여 년 만에 재회한 다섯 친구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액션활극으로, 올해 1월 중순에 크랭크업하여 현재 후반작업 중이며, 오는 5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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